/ 2018 3. 28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천연 미생물(EM)로 황학동 중앙시장 돈(豚)부산물 골목의 악취 소탕에 나선다. 중앙시장 돈부산물 골목은 곱창, 순대 등 돈부산물 국내 생산량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곳이다. 그러다보니 가공작업을 할 때 나오는 폐지방과 핏물이 악취는 물론 수질오염까지 유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악취제거와 수질정화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EM발효액을 11월말까지 돈부산물 골목길에 살포한다. 주 2∼3회씩 매월 최소 10회 이상 뿌릴 예정이다. EM발효액 살포는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10명이 맡는다. 구가 EM원액을 노인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유락종합복지관에 지원하면 EM발효액을 만들어 살포하는 방식이다. 중구 환경과 관계자는"돈부산물 골목의 고질적인 악취를 잡으면서 어르신 일자리도 만드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구는 대상지역 모든 돈부산물 가공업소의 배수시설에 유지차단장치를 설치해 폐지방이 하수도로 유입되지 않도록 손봤다. 그동안 폐지방으로 인한 하수관 막힘, 하수역류 등이 빈번해 악취를 가중시켜왔기 때문이다. 돈부산물 운반차량도 수시·불시 단속한다. 돈부산물 포장 여부,
지난 21일 남대문상인회의에서 김재용 회장이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 2018 3. 28 남대문시장 청소방법이 감사원 행정감사에 지적되면서 시장청소는 외부용역업체를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감사원은 지난 1월 남대문시장이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봉투를 사용해 마포자원회수시설에 반입해와 폐기물 관리법에 위반돼 시정조치를 요구해왔다는 것이다. 감사원의 수차례 지적사항에 남대문시장은 현실적 청소방법에 어려움을 호소했으나 폐기물관리법에 위반돼 폐기물을 마포자원회수시설 반입을 금지하고 행정처분을 예고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해결대책으로 종량제 봉투 사용해 폐기물을 반출 하던가 외부 용역업체를 선정해 남대문시장 폐기물을 처리할 것을 통보하고 조기시행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남대문상인회는 지난 21일 남대문상인회에 가입한 37상가 상인회중 31개 상가상인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2개안을 두고 논의해 외부용역업체를 선정,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으로 결론 냈다. 시장 폐기물을 종량제 봉투로 수거해 시장청소를 할 경우 매일 1회 수거에 한정되고, 일요일 국경일 명절 등에는 수거를 하지 않아 24시간 고객 왕래가 빈번한 시장 특성상 현실에
지난 19일 정용덕 감사가 감사보고를 하고 있다. / 2018 3. 28 대한노인회 중구지회(회장 김한수)는 지난 19일 대의원 47명 중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마와 사르르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됐다. 이날 회원들은 △201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서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등을 승인하고,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운영규칙 일부를 수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예산은 9억720만원으로 2017년도 6억9천85만원보다 2억1천635만원이 증가한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노인사회활동비가 작년 4억4천808만원에서 2억1천747만원이 증가한 6억6천556만원, 국비와 구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고보조 사업인 환경·기초봉사대 활동비는 동결됐지만 취업지원센터 예산은 작년보다 2.1%, 경로당 특화프로그램 사업이 3%, 경로당 전담관리부는 3.8%를 각각 인상했다. 노인복지기금예산 사업은 작년보다 0.3%,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인 노인재능나눔 사업은 부정부급 발생에 따라 30% 각각 하향 편성됐다. 자체사업으로는 △내부역량 강화로 대내외 경쟁력 제고 △경로당 지도자 교육실시 △자원봉사 활동의 강화 △노인복지 및 권익향상 △재정력 확
/ 2018 3. 28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동대문패션타운, 남대문시장, 명동관광특구 상가들을 대상으로 위조상품(짝퉁) 등 불법제품 판매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5월말까지 이어간다. 2012년 조직된 중구 위조상품 단속팀의 위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최근 2년만 놓고 봐도 짝퉁 판매 및 유통행위 900여건을 단속해 정품시가로 813억원에 이르는 18만여점을 압수했다. 하지만 중구 시장경제과 관계자는 "단속을 강화해도 한계가 분명히 있는 만큼 상가별로 자정활동을 벌이도록 하는 한편, 이른바 '라벨갈이'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한 자리"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라벨갈이는 수입의류 원산지 표시를 무단으로 바꾸는 것인데 소비자들이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산을 저가로 여기고 국내 생산 의류를 선호하면서 점차 빈번해지고 있다. 간담회는 일정별로 대상지역의 상가 28곳을 돌며 상인회장, 상인회(상가관리단) 임원 등에게 위조상품 및 원산지 표시 위반사례를 안내하고 상가별 자체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아울러 위반 점포에 대해 상가관리규정 등을 통한 불이익 처분 기준도 세우고 단속에 적발돼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점포들도 근절 노력에 동참해 줄 것
전통시장에 청년상인들이 입점해 장사하고 있는 모습. / 2018 3. 28 중구는 중앙시장과 중부시장에서 활약하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청년장사꾼 6팀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에 선발할 청년상인은 중앙시장 2곳, 중부시장 4곳에 각각 들어서게 된다. 중구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시장상인들도 청년상인 유치에 동의하고 있다"면서 "구체적 영업장소는 상인회와 협의해 적절한 유휴공간 중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학동에 위치한 중앙시장은 순대, 곱창 등 돈부산물 요리와 다양한 먹거리로, 을지로4가에 자리 잡은 중부시장은 건어물에 있어서는 국내 최대로 명성이 자자한 명문 전통시장이다.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으면서 전통시장에 몸담고 싶은 만 19세에서 만 39세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영업품목은 이색 먹거리로 시장 상인 보호를 위해 기존 점포와 중복되는 품목은 배제된다. 아울러 사업자 등록이 되어있지 않아야 하며 다른 사업장 대표도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중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운영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중구청 일자리경제과(3396-5693)로 직접 방문
/ 2018 3. 28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다음 달부터 중림로, 청파로, 마른내로 일대에서 일제히 간판개선사업을 시작한다. 대상은 중림동 합동시장에서 서부교차로를 거쳐 삼성사이버아파트에 이르는 청파로·중림로의 180개 점포와 중구청에서 명보아트홀까지 이어지는 마른내로의 114개 점포다. 모두 7억3천700만원의 예산이 들 전망이다. 중림로와 청파로는 서울로7017이 연결되면서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추세고 최근에는 '중리단길'이란 별칭까지 생겼다. 하반기 서소문역사공원마저 들어서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중구는 기존 특색 없는 간판을 교체해 이러한 상승 분위기에 힘을 더한다는 구상이다. 인쇄, 지류업체 등으로 가득한 왕복 2차선 마른내로는 낡고 볼품없이 큰 간판들이 무분별하게 들어서 있다. 그러다보니 이륜차, 지게차, 폐지더미 등으로 평소 번잡한 지역을 더욱 어지럽게 한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중구는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형광등 간판에서 에너지절약에 탁월한 LED 간판으로 전면 교체한다. LED형은 연간 약 80%의 전기료를 절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자인은 그동안 좋은 간판에 대한 기초자료와 사례들로 수립한 '중구 간판디자
신당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 2018. 3. 14 신당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강기석)이 지난 2월 13일 서울시의 건축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재개발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앞으로 교통영향평가와 경관심의를 거쳐 오는 6월경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 곧바로 시공사 선정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따라 구역면적 5만8천334㎡(1만7천646평)에 아파트와 학교시설, 공원, 공공청사 등이 들어서게 된다. 부대시설로는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커뮤니티,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이 최첨단 관리시스템으로 결합하게 된다. 이 재개발 구역에는 대지 4만4천957㎡(1만3천599평)의 면적에 용적률 248.74%로 지하 4층, 지상 28층 규모의 공동주택(아파트) 14개동에 1천215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평형별로 살펴보면 분양아파트는 전용면적 39㎡ 99가구, 51㎡ 35가구, 59,㎡ 379가구, 74㎡ 82가구, 84㎡ 369가구, 90㎡ 8가구, 99㎡ 2가구, 114㎡ 58가구 등 1천32가구, 임대아파트는 183가구가 들어선다. 신당제8구역은 지하철 5·6호선 청구역과 3·6호선 약수역이 인접해 있는 트리플 역세
제40차 정기총회에서 이상준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8. 3. 14 남대문대도종합상가(이사장 이상준)는 지난달 27일 제40차 정기총회에서 이우상, 김철겸 감사가 유임됐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표수 180표 중 134표 지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결산안과 2018년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2017년에는 전통시장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상가 전 층 화장실 개수공사가 선정돼 전액 정부지원금으로 완료했다. C·E·D동간 연결교 디자인 개선사업이 남대문시장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에서 전액 지원완료로 고객의 편의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상가홍보용 간판 및 각층상가 돌출간판을 교체해 상가홍보의 효율성을 높이고 상가홍보용 탁상달력과 벽걸이 달력을 만들어 배포, 동상가 홍보의 장기적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밖에 전통시장의 대형화재 대비를 위한 소방기능 작동점검 및 보수보강공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자위소방교육을 통해 시장 종사자들의 화재예방 경각심을 위해 매월 1회 추진하고 있다. 이상준 이사장은 "남대문시장이 장기적 불황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층별 전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