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주말마다 야간대축제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특가세일·플리마켓, 공연·체험·먹거리 등 풍성

 

지난 7일 '남대문시장 야간대축제 별빛놀이터'를 개최하고 있다.

 

/ 2018. 4. 11

 

별빛 조명으로 물든 밤의 남대문시장에 한껏 취해보자.

중구와 남대문시장 상인회, 남대문시장(주),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단이 공동으로 남대문시장의 야간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일부터 10월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남대문시장 야간대축제 별빛놀이터'를 개최한다.

 

특가세일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 별빛조명, 문화공연, 체험 이벤트 등을 밤늦도록 즐길 수 있다.

 

처음 시도했던 지난해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시작시기를 3개월 앞당기고 개최 주기도 격주에서 매주로 확대했다. 이렇게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오후 6시∼밤10시)마다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상인과 고객 반응이 좋을 경우 앞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남대문시장 야간대축제는 지난 7일 오후 6시 본동상가 입구에서 개장식과 별빛조명 점등식으로 서막을 열며 7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을 축하하는 퓨전 국악·트로트 공연과 함께 형형색색의 LED 풍선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중앙통로 노점과 1층 점포는 연장영업과 특별 세일, 갖가지 먹거리로 축제에 힘을 더했다. 시장 안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청년상인 12명이 운영하는 액세서리 플리마켓이 방문객을 맞았다. 축제기간 주로 소매가로 판매하던 액세서리들을 도매가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남대문시장 5번게이트(회현역 5번 출구)에는 고보라이트와 에어아바타(대형 홍보인형)를 설치해 오가는 발걸음을 잡는다. 칼국수·갈치조림 등 시장 대표 먹거리를 담은 사진도 함께 전시해 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시민참여 공연, 포토존 폴라로이드 촬영 및 룰렛 이벤트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