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1년 내내 커피향으로 가득 찰 ‘커피그라인더 전시관 말베르크(Mahlwerk : 독일어로 분쇄기, 분쇄소라는 뜻)’를 조성하고 지난 6일 문을 열었다. ‘말베르크’는 관내 기업인 ㈜파라다이스에서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사측이 건물을 무상제공하고 중구청이 리모델링을 추진함으로써 새롭게 재탄생한 공간이다. 중구 동호로 264(장충동)에 위치한 ‘말베르크’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20㎡(97평) 규모로, 20여 년 간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 전문적으로 수집한 개인 소장품인 엔틱 커피그라인더 90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관 지하 1층은 공방으로 운영된다. 공방에서는 수동 커피그라인더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과정을 시연해 보임으로써 가정에서도 직접 청소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1층에는 상설전시실과 체험실을 마련했다. 상설전시실에는 시대별로 소재와 디자인이 다양하게 변화한 커피그라인더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 각 시대를 대표하는 커피그라인더를 동선에 따라 관람할 수 있다. 체험실에서는 이용자들이 직접 커피를 구입해 다양한 그라인더를 직접 사용해 드립커피로 만
국민건강보험공단 중구지사(지사장 이경선)가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침체돼 있는 강원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단 본부와 강원도가 맺은 ‘감자동맹 프로젝트’ 행사를 가졌다. 공단과 강원도가 함께한 ‘감자동맹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 등으로 인해, 농산물 판로 확보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전국에 있는 공단 직원들이 강원지역에 남아있는 감자 200톤 중 100톤을 구매하기로 결정하면서 마련됐다. 중구지사는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구매한 감자 570kg를 무료 급식소인 ‘소중한 사람들’을 포함해 치매안심센터, 실버복지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함으로써 취약계층 지원 활동에 동참했다. 이경선 중구지사장은 “감자동맹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나눔의 실천 노력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중구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란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지만 지역 경제의 침체란 부정적 결과도 초래했다. 하지만 지역경제의 침체에서도 반가운 소식이 전해져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신당5동 주민자치위원회 정수복 고문은 관내 2개 건물에 입점한 11개 점포 임대료를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10∼20만 원 인하를 결정키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상황에 따라 임대료 인하 기간을 더 연장할 의향도 있다고 전해졌다. 임대료 인하를 결정한 정 고문은 2000년도부터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시작해 20년째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자치 활동에 적극 참여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문으로도 활동하며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역 내 복지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그는 “임대료 인하가 점포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주변에서도 임대료를 낮춰주는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해 온정을 전할 수 있는 나눔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한꺼번에 신고 할 수 있는 ‘소득세 합동신고센터’를 다음달 1일까지 운영한다. 소득세 납세자들은 올해 5월부터 종합소득 확정신고시 종합소득세는 세무서에, 개인지방소득세는 해당 자치구에 각각 신고해야 한다. 이에 구는 납세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중구청 본관 2층에 ‘소득세 합동신고센터;를 별도로 설치하고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원활한 신고센터 운영을 위해 지역내 세무서 직원이 구청으로, 구청 세무직원은 세무서로 운영 종료시까지 상호 교차 근무를 하게 된다. 덕분에 소득세 납세자는 세무서와 구청 중 한 곳만 방문해도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원스톱으로 신고할 수 있다. 납세자들은 올해 5월 도입된 소득세 신고 간소화 제도인 ‘모두채움신고’를 이용할 수도 있다. 모두채움신고란 영세사업자가 쉽게 신고를 할 수 있도록 국세청에서 미리 계산한 세금내역을 통보해 주고 이의가 없을 경우 별도의 신고없이 납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종합소득세 ‘모두채움신고’ 대상자에게는 개인지방소득세 납부서가 함께 발송되므로, 해당 납세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납부서에 기재된 금액만 납부해도 개인지방소득세 신고가 완료된 것으
내년 말 중구 신당동 대현산 배수지공원에 총연장 110m의 ‘경사형 모노레일’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중구 대현산 배수지공원은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고 주민 거주지는 저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공원을 가려면 가파른 계단이나 경사로를 따라 7∼15분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이용에 불편이 가중되면서 민원이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4월 23일 경사가 심해 보행·차량 접근이 어려운 구릉지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위해 신교통수단을 도입하는 ‘구릉지 이동편의 개선사업’ 대상지 8곳과 교통수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밝힌 8곳은 △중구의 대현산 배수지공원 △중구 동호터널 옆 옹벽 등으로 주민이 원하는 교통수단을 제안하는 ‘주민공모방식’으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6월까지 8곳 사업지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7월부터 기본·실시설계를 하고, 10월에 착공에 들어가 2021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중구(서양호 구청장)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영세소상공인에게 영업손실 지원금과 휴업지원금 총 96여억원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2019년도 기준 연매출 1억원 미만 사업체 중 올해 3월 기준 매출액이 전년도 3월에 비해 30%이상 하락한 업체다. 지원액은 업체당 50만원으로 중구거주 소상공인의 경우 50만원의 긴급생계비가 추가돼 총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며, 신청방법은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중구청 1층으로 방문하면 된다. 지원금은 5월 중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제출서류는 지원신청서, 사업자등록증사본, 통장사본, 매출피해 입증서류,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증명원이다. 매출피해 입증서류로는 VAN사, 카드사, POS(판매시점 관리시스템) 및 전자세금계산서상 매출액 자료 등이 있다. 또한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휴업에 동참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휴업지원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체력단련장, PC방, 노래방, 도시민박업, 학원 등 휴업권고 기간에 최소 1일 이상 휴업에 동참한 근로자수 10인 미만의 사업체다. 휴업일 하루당 10만원씩 지원하며, 1·2차 휴업권고기간을 모두 이행한 업체는 최대 2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관내 6개 청소대행업체의 폐기물 수집·운반 수수료 등 4개월치를 신속 집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명동, 동대문 등 관광명소를 가득 채우던 유동인구가 사라지면서 쓰레기 배출량이 줄어들자 관내 청소대행업체들의 폐기물 수집·운반 수수료 수입도 급감했다. 6개 업체의 전년대비 올해 3월분 한 달 수입 감소액만 1억9천800여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5%나 감소했다. 이에 구가 수입이 감소된 청소대행업체의 임금체불 방지 등 원활한 기업운영과 안정적인 청소작업을 위해 올해 3월부터 6월까지의 수수료 4개월치 37억1천800여만원를 지난 3일 선 지급했다. 선지급액에 해당하는 수수료는 생활폐기물 및 음식물류폐기물 수집·운반 수수료와 재활용품 수집운반대행사업비가 해당된다. 선 지급을 받는 업체에서는 고용한 환경미화원들의 임금을 우선 지급해야 하며, 미화원들의 마스크·소독제 구입과 휴게실 청소 등 시설환경 개선 등을 철저히 하는 등 집행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우선, 불법주정차 단속 과태료 자진납부기한 연장 및 감면을 한시적으로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무분별하고 노후된 간판이 난립한 세종대로 일대와 약수아파트상가 주변에서 대대적인 간판개선사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인 대상은 서울역 인근 7017서울로 앞에서 시작돼 숭례문에 이르는 세종대로 일대의 80개 점포와 약수아파트상가 일대 65개 점포다. 두 지역 모두 미관을 해치는 간판들로 몸살을 앓고 있어 상권 침체를 우려하는 상인과 주민들의 정비 요구가 많았던 곳이다. 특히 7017서울로에서는 올해 11월 '루시빛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주변지역의 낙후된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중구는 예산 3억6천250만원을 투입해 이 지역의 번잡스런 간판들을 개성 있고 깔끔하게 바꿔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생각이다. 간판 디자인은 그동안 중구가 사업 수행을 통해 축적한 기초자료 및 좋은 간판 사례를 모아 수립한 '중구 간판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밑그림으로 지역 특성과 점포주 의견을 더해 구현한다. 형태는 연간 전기료 80%를 절약하는 LED형으로 제작한다. 지역 미관을 좌우하는 간판 수량과 위치는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축물 및 점포 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