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 연세액세서리상가가 남대문시장 상인회를 탈퇴했다. 영창, 연세액세서리상가 상인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양 상가는 각각 자문, 운영회의를 열고 동상가가 남대문시장 개설권 밖에 위치해 있어도 지난 20여년 간 시장 관리비를 내오며 상인회에 가입해 시장 운영에 적극 참여했는데도 불구하고 최근에 남대문시장상인회장 자격시비가 논란이 되면서 알게 된 상인회 회원 자격에 대해 실망했다는 이유를 들어 남대문시장 상인회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 이는 지난 1월 경선을 통해 당선된 심재립 회장이 상인회장 변경 등록을 위해 중구청을 찾았으나 심회장이 개설권 밖에서 선출된 회장이라는 이유로 회장 등록 서류가 반려됐다는 것이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에 의한 특별법이 지난 7월 9일자로 바뀌면서 전통시장개설(상권활성화)권 상인이 아닌자는 상인회 대표임원으로 선출할 경우 상인회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는 법적이유를 들어 개설권 밖의 상가상인회장이 남대문시장상인회 회장에 당선이 됐는데도 회장등록이 미뤄지며 갈등이 심회되면서 결국 회장 직에서 물려났다. 이에 따라 장안액세서리상가 심재립 회장이 회장등록이 안되는데 영창, 연세액세서리 상가와 동일 선상에 있는 상가이기
‘힙지로’로 불리며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을지로의 밤을 환히 밝혀줄 조명축제가 열렸다.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청계대림상가, 청계천 세운광장 등 을지로 조명거리 일대에서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9’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을지로 리믹스(Euljiro Remix)’로 을지로 조명 산업과 디자인이 만나, 을지로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을지로에서만 볼 수 있는 제품을, ‘을지로’라는 공동 브랜드로 널리 알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대림상가 보행 데크에 마련된 30여개의 전시부스에서 조명디자이너, 을지로 예술가, 관련학과 대학생 등이 선보이는 각양각색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조명제품들이 전시됐다. 이 중 을지로 조명업체와 디자이너가 한 팀을 이뤄 개발한 을지로 브랜드상품 ‘By 을지로’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디자이너와 상인들이 머리를 맞대 탄생시킨 디자인을 제품화한 방식으로 10팀이 1년간 준비해 온 결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됐다. 2017년 8팀이 ‘By 을지로’를 처음 탄생시켰는데, 이 중 3팀의 제품이 지난해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던 세계적 디자인 박람회인 ‘메종&오브제’에 전시되기도 했
남대문시장(주)(대표이사 박영철)와 남대문시장 상인회(회장 전영범)가 1여년을 끌어오던 시장 관리비를 연 10억4천만원으로 결정했다. 남대문상인회는 지난달 27일 36개 상가 중 24개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관리비 계약의 건(1안) △홍보비 전용의 건(2안) △자위소방대 운영비(3안) 관련의건을 상정하고 1‧2안은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3안인 자위소방대는 9월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시장관리비는 남대문시장(주)에서 시장 개설권을 내세워 수십년 간 자체적으로 청소관리를 하면서 상인회를 통해 폐기물 처리비등을 수납해 시장을 운영해왔다. 이에 따라 상가들은 일반봉투를 사용해 쓰레기 매립장에 폐기물을 처리해왔다. 그러나 폐기물처리를 일반봉투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으로 변경하라는 감사원 지적에 따라 중구청 지정 폐기물지정업체와 지난해 청소용역을 계약했다. 이로 인해 청소 인력이 구조조정 됨에 따라 경비, 행정인력만 남게 돼 관리비 절감요인이 발생됐다. 남대문시장(주)와 남대문시장 상인회는 직원감소로 인해 청소 관리비징수 금액을 두고 갈등이 이어지며 한때는 관리비 납부 거부까지 가는 내홍에 휩싸였다. 논란이 가중되고
한국의류산업의 중심인 동대문 패션타운 일대에서 신흥 영패션몰로 젊은이와 외국인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두산타워(대표이사 이승범). 지난 99년2월26일 오픈한 동대문 패션몰 두타(doota)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0층까지 12개층에 11개 업종이 자리잡고 있으며 수입명품 잡화(지하2층) 영캐주얼(지하1층) 여성의류(1층) 아동의류(2층) 남성의류(3층) 패션잡화(4층) 액세서리(5층) 패션구두(6층) 혼수 홈리빙(7층) 게임 & 스넥(8층) 식당가(9층) 레스토랑 & 비어 팝(10층) 등 총 1천8백여 매장에 다양한 업종과 품목을 구비, 동ㆍ남대문 시장을 통틀어 완벽한 원스톱 쇼핑 시스템을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와 함께 넓은 쇼핑 동선에 휴게실 피팅룸(탈의실) 8층에서 10층까지 전문 식당가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편의시설과 1층 광장에서 열리는 현란한 이벤트는 두타를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큰 즐거움과 기쁨을 주고 있다. 특히 두타 앞 600여평의 광장은 한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일일평균 20여만명 이상)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두타는 최고의 패션 중심지이자 관광지로 평가받고 있다. 영패션몰 두
탤런트 팬사인회 등 홍보만전 품질뛰어나 지방상인에 인기 한국의류산업의 중심인 동대문 패션타운 일대 동부상권에서 신흥의류 상가로 각광받고 있는 에리어6(대표이사 이석구). 20여년 동안 광희시장과 함께 가죽의류 시장을 주도해 왔던 운동장 평화시장이 리모델링을 한 뒤 현 상호로 변경, 99년11월15일 재개관하면서 수입명품과 의류잡화를 취급하는 상가로 변신했다. 지난 80년10월 시장허가를 받아 가죽의류로 인기를 구가했지만 현대식 쇼핑몰로 변신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시대적 상황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에는 원단과 가죽옷을 판매하는 점포 262개가 입주해 있었지만 현재는 대지 1천54㎡(319평)에 연면적 4천218㎡(1천276평), 지하 1층 지상 3층까지의 건물로 총 4백여개의 점포로 140여개가 더 늘어났다. 최근 개관한 지하1층에는 수입명품과 악세사리, 지상1층은 여성토탈웨어 니트, 지상2층 여성부틱 골프웨어, 3층 남녀정장 수입의류 캐릭터 정장등으로 꾸며져 있다. 지하 수입명품관이 개관된 3월4일에는 안재모 박준규 장세진 허영란씨등 '야인시대' 주역들을 초청, 팬싸인회를 개최하
이 석 구 / 대표이사 "활성화 위해 층별컨셉 차별화" 지난 3월27일 주주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된 뒤 1일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한 에리어식스 이석구 사장(53ㆍ사진). 그는 "에리어식스의 핵심사업이었던 1∼3층을 리모델링 한 뒤 지하층도 개발하자는 안건을 내놓자 주주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됐다"면서 "100% 분양을 완료하고 지난 3월3일 명품관으로 문을 열게되면서 큰일을 해냈다는 자부심과 함께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3층 리모델링 계획을 세웠을 당시 점포의 문을 열어 주지 않았을 정도로 반대가 극심했기 때문이다. 지상 258개 지하 130개여개등 총 390여개의 점포가 리모델링을 한 뒤 손님이 부쩍 늘어나고 있어 타시장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사장은 "상가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층별 컨셉을 따로 설정하고 거상도 유치해야 한다”면서도 “요즘 경기가 너무 안 좋아 걱정이 많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임원들과 각층 상인회장등이 자주 만나 화합과 발전방안을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