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의 화합·응집 통해 상가활성화 실현”

마마아동복상가 제21대 김종석 회장 선출… 문호 개방 젊은 상인 유치

 

“상가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가 구성원들이 화합하고 응집해야 합니다.”

 

“상가 발전의 중심은 회원들의 조직력이 출발”이라는 마마아동복상가 김종석 신임 회장은 “상가 화합이 첫째이며 과제물”이라고 강조했다.

 

마마아동복상가 제21대 회장직에 오른 김 회장은 이곳에서 25년째 영업하며(러브뱅크 115호) 운영위원 5회와 감사를 역임한 후 지난달 25일 선출됐다.

 

그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내·외수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 회장을 맡게 돼 걱정이 앞선다”면서도 “상가활성화를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은 물론 회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상가를 투명하게 운영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가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젊은 상인들 유입이 최근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높이 평가해 문호를 폭넓게 개방하기 위한 것이다.

 

김 회장은 1972년 개장한 후 ‘만들면 팔리는 시대’에서 황금기를 누리다 최근 신생아 출산율이 급감하고 중국시장의 경기하락으로 유통업계가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어 젊은 층 유입은 상가활성화와 장기적 발전과 성장전략의 하나의 수순이라는 것이다.

 

또한 “남대문 시장의 발전에 필요한 상인들의 의식변화는 반드시 필요하기에 교육을 강화해 대고객서비스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키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나가겠다”며 “마마아동복상가의 상품성은 어느 상품과 비교해도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76명의 정예화된 상인들이 만들어내는 의류는 앞선 디자인, 고급화되면서도 가성비가 높아 신규고객 창출로 연결되고 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과 마케팅교육은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김 회장은 가성비가 좋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상가활성화의 반석이 될 것이라는 지론이다.

 

그는 “상가 회원들이 효과적이고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길안내가 상가운영회의 최대 목표로 설정됐다”며 “상가 운영진은 네비게이션 역할에 진력을 해야 한다”며 역할 분담과 조직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500여년의 오랜 전통을 가진 종합시장인 남대문시장 아동복은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시장 시설개선이 필요하다”며 “현대화된 캐노피설치와 고객 휴게실이 정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