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의 문화인물은 조선중기 문과에 급제해 예조판서 좌의정 우의정 영의정을 지낸 조선시대 4대 문장가로 알려진 신흠(申欽)이다. 그는 간결하고 장중한 성품과 뛰어난 문장으로 선조의 신망을 받으면서 항상 문필과 연관된 문한직을 겸했다. 그러면서 대명 외교문서의 작성, 시문의 정리, 각종 의례문서의 제작에 참여하는등 문운의 진흥에 크게 이바지했던 인물이다. 그는 1566년1월28일 한성부 장의동에서 태어났다. 정숙한 덕과 훌륭한 예의범절을 갖춘 어머니 은진 송씨가 가슴속으로 큰 별이 들어오는 꿈을 꾸고 난 다음이었다. 태어나면서부터 신흠은 모습이 남달랐는데 이마가 넓고 귀가 컸으며 눈은 샛별 같았고 오를 뺨에는 탄환 모양의 사마귀가 있었다고 한다. 어린시절에 노는 것도 범상치 않았으며 몸가짐도 단정하고 무게가 있었다. 그가 살았던 시대는 혼란과 격동의 시기였다. 임진왜란과 정묘호란이 일어났고 계축옥사와 인조반정, 정여립의 난과 이괄의 난등 크고 작은 정치적 사건들이 줄을 이었다.
이정근 중부경찰서장이 지난달 27일 제56대 서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주어진 1번지 경찰서에서 벗어나 범죄예방 검거등 치안질서를 최고로 만들어 대한민국 경찰의 중심으로 거듭나겠다"면서 "공정한 법집행으로 국민신뢰 확립은 물론 존경받는 경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치안의 파수꾼으로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이 서장은 중동고와 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 정책과학대학원을 수료한뒤 전남청 수사과장 전남 함평경찰서장 경찰청 마약지능과장, 혁신기획단 보안2과장등을 역임했다.
최근 중구에 노인회관과 여성회관이 잇蕙?개관됐다. 그동안 서울의 중심축인 중구에 노인ㆍ여성회관이 없었다는 사실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아무튼 그 기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 하다. 어렵게 마련된 노인회관인 만큼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취업등 복지향상을 위해 역할을 다해야 하고 여성회관은 여성능력개발과 전업주부 재취업 훈련, 여성 디지털콘텐츠 구축, 여성자원봉사자 전문교육등을 통해 여권향상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노인협회는 다행히도 주례협회등을 운영하면서 사회에 작은 희망의 불씨를 지피려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사회의 어른으로서 모범적인 삶을 통해 후세들이 본 받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어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중구여성회관에서도 여성의 능력과 소질을 개발하고 창업 취업 취미등 다양한 장르를 개발해 명실상부한 여성회관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이경일 관장의 의지에 많은 여성들이 동참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노인과 여성은 우리나라 국가 경제발전에 산파역할을 담당해 왔지만 노후대책과 여성복지가 미흡했다는 공통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 많은 대안들이 제시되고 있어 매우긍정적이다.
"자강불식(自强不息). 스스로 힘쓰고 가다듬어 쉬지 아니하고 노력해 구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으로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생 좌우명 자강불식, 완벽한 사람은 없다. 완벽하지 않기에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노력하고 새로운 분야에 대해 공부해 공무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강종필 생활복지국장.(사진) 지난 1월20일 중구청 생활복지국장으로 부임한 이후 현장방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매일 현장을 돌아보며 업무파악에 여념이 없다. 강국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구, 2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1위의 영광을 차지한 중구에서 근무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20여 년의 공무원 경험과 직원의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중구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계획해 비전 있는 중구로써 서울의 지표가 되는 구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생활복지국은 야생동물들로 인해 가정의 음식물 쓰레기가 길거리를 지저분하게 만드는 것에 대해 음식물 쓰레기 용기를 설치해 위생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며 아동을 위한 어린이집 몇 군데를 새롭게 보수 공사하고 낡은
◇중구 신년인사회- 중구는 지난 13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기동 구청장 권한대행이 신년의 희망찬 중구를 기원하며 건배를 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13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국회의원, 지구당위원장, 시의원, 구의원, 각 기관장,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갑신년 새해 중구의 발전과 온누리에 희망과 기쁨이 충만하길 기원하며 구립합창단은 '우리에게 영광을', '희망의 나라로'를 합창하고 이경희씨는 모든 날을 새날처럼 지내자는 의미로 '오늘의 신비'라는 축시를 낭송했다. 김기동 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은 "중구민 모두 슬기로운 지혜속에 원숭이의 상징인 지혜와 화목을 본받아 새해에는 우리민족의 저력인 생명력과 슬기, 지혜를 모아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구민모두가 화합을 이뤄 발전하는 전환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굳은 의지로 좋은 결과를 이뤄 값지고 복된 미래를 만들도록 구청과 직원은 계획된 사업을 알차고 내실있게 운영해 구민복지 향상과 세계속의 중구로 발전하는 발판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상임고문인 정대철 국회의원이 지난 9일 오전 정치자금법등 위반혐의로 구속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벌어진 일련의 사태로 인해 중구민 뿐만 아니라 출마예정자들도 판도예측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검 중수부(부장 안대희 검사장)는 대우건설 남상국 사장으로부터 2003년3월 3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인했지만 본인과 당에서는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며 대우에서는 단 한푼의 돈도 받은 적이 없다"고 항변하고 있다. 대우 남사장을 한번도 만난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전달됐다면 배달사고가 있지 않았겠느냐는 것이 주변 측근들의 시각이면서도 짜맞추기식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안덕희 사무국장은 "선대위원장으로서 모든 후원금은 총무본부로 입금한 후 영수증 처리를 했으며 필요에 따라 청구해서 비용을 쓴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굿모닝 4억2천만원에 대해서도 2억은 선대본부에서 적법하게 영수증을 처리했으며 전당대회 당시 정치후원금 2억원은 영수증이 제대로 발급되지 않아 굿모닝 비대위 측에 반환했지만 대가성이 없기 때문에 뇌물죄는 성립되
중구의회(의장 손덕수) 2004년도 의회운영일정이 확정됐다. 회기일정을 보면 △제109회 임시회(2월19일부터 3월2일까지 12일간) △제110회 임시회(4월16일부터 21일가지 6일간) △제111회 임시회(5월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제112회 정례회(6월26일부터 7월13일까지 18일간, 행정사무감사, 제2기 의장단 선출) △제113회 임시회(8월24일부터 9월1일까지 11일간) △제114회 임시회(10월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제115회 정례회(11월27일부터 12월13일까지 17일간, 2005년도 예산안, 구정질문)등이다. 특히 올 6월 112회 정례회에서 제4대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게 된다. 회기일정은 의회운영위원회 협의에 따라 다소 조정될 수 있다.
중구는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동시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민원업무 처리 진행과정을 투명하게 하고 부조리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15일 접수분부터 입력, 10개 분야 54개 업무에서 11개 분야 70개 업무로 확대했다. 추가 확대업무는 복지여성분야로 복지여성의 보육시설신고 외 4개 업무, 산업경제의 방문판매업 신고 및 변경 외 2개 업무, 도시계획의 토지거래계약허가 외 2개 업무, 건설공사의 도로점용 허가 업무, 주택건축의 건축신고 및 사용승인 업무, 환경의 지하수개발 이용의 신고 외 1개 업무, 소방 분야의 소방시설업 등록 등 17개 업무가 확대됐다. 또한 주택건축 분야 중 옥외 광고물 허가 업무 등은 공개범위를 확대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 업무사항은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 공개기준이 변경된 사항은 건설공사분야 2개 업무로 수의계약에 있어 시설공사를 100만원이상에서 500만원이상으로 변경하고, 건설기술용역은 100만원이상에서 300만원이상으로 변경했다. 공개행정 사항은 문서접수, 결재 후 다음날까지 입력하게 되며 문서입력은 기안자 또는 처리담당자가 반드시 입력,
지난 연말 서울시가 오는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일반주거지역의 계획용적률이 190%일 경우 개발가능 용적률은 234%, 계획 용적률이 210%일 경우는 250%까지 상한을 확대 적용하게 된다. 따라서 사업시행방식과 임대주택 건립기준등을 구체적으로 알아본다.(제56호 1월5일자 참조) ◆정비구역별 토지이용 방향 노후주택구역은 정비기반시설이 양호하나 구역내 주택들이 대체로 노후 불량한 구역으로 기반시설에 대한 부하를 최소화하면서 노후주택을 정비하게 된다. 주거환경관리구역은 양호한 주택들이 다수 존재하지만 구역내 도로가 미비하고 이로인해 노후불량주택이 구역 일부분에 밀집해 있는 경우로 전면개발이 불합리한 구역으로 정비기반시설의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주거환경정비구역은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하여 전면개발이 필요한 구역을 말한다. 특별관리구역은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하여 전면개발이 불가피하나 구릉지등에 위치해 있어 도시경관 및 자연환경등의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구역이다. ◆전면ㆍ수복개발등 사업시행방식 다양화 과거 무허가 주택의 정비가 주요 정책목표였을 때는
◇ 중구 김기동 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각 국ㆍ소ㆍ단장과 과장들이 지난 9일 구청 근처 오장갈비집에서 등심구이로 점심을 하고 있다. 최근 조류독감과 광우병 파동에 따른 소비불신이 늘어나고 오리집과 불고기집에 손님이 없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감안, 불신을 해소하고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구청 간부들이 발벗고 나섰다. 중구 김기동 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각 국ㆍ소ㆍ단장과 과장들이 지난 9일 구청 근처 오장동 오장갈비집에서 등심구이로 점심을 같이 하면서 일반인들의 인식과는 달리 쇠고기와 오리고기 등을 익혀먹으면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고 밝혔다. 일반인들의 우려와는 달리 이날 각단체에서 불고기등을 먹기위해 식당을 찾고 있었으며 실제로 오리고기 등으로 인한 문제는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구청장 권한대행은 "언론보도만 있으면 일반인들이 건강에 문제가 있을 것을 우려해 발길을 돌리고 있지만 90℃이상의 온도에서 삶거나 굽게 되면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라며 "소비자들은 걱정하지 말고 쇠고기나 오리 닭고기등을 먹어도 된다&quo
◇지난 2일 필동복지회 조신사 회장이 기초수급자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각동 유관단체에서는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온기가 되어 여기저기 감돌고 있다. 우리 주위의 불우이웃들과 이 추운 겨울을 함께 따뜻하게 보내기 위한 사랑과 온정의 손길이 끊이질 않고 사랑의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법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틈새가정에 대한 관심이 모락모락 피어난다. 우리들의 이웃사랑은 불우이웃에게 힘이 되어 그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고 사기도 진작시켜 중구민은 하나되는 가족으로 화합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뿐만 아니라 '떠나는 중구가 아닌 돌아오는 중구'가 되고 있다. 회현동에서는 지난해 12월26일 제일제당(주)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관내저소득주민 10가구에게 현금 10만원씩 100만원을, 26일 성도교회에서도 관내 저소득주민 5가구에게 현금 10만원씩 5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일 필동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필동복지회(회장 조신사)에서 정원묘(44, 기초수급자 2종)씨에게 300만원을 지급했다. 정씨는 현재 직장암 투병중으로 중대 필동병원 입원중이며
◇ 중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일 중림 새마을금고 1층 강당에서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일일찻집 행사를 갖고 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지요.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일일찻집에 작은 정성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중림동 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8일 중림 새마을금고 1층 강당에서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일일찻집 행사를 가졌다. 자치위 회원 24명은 매년 정월보름 주민과 함께 척사대회를 개최하고, 500여명의 노인들을 초대해 경로잔치를 열어주는 등 주민의 문화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일일찻집에서 모금된 성금은 구정 때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매년 통장과 단체장 추천을 통해 심사를 거쳐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100여 가구에 성금 1천여 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여성분과위원회, 삼성사이버빌리지부녀회, 삼성래미안아파트부녀회 등 동 여성봉사단체에서 다과, 차, 과일, 떡 등을 준비하고 10가지 한약재를 넣고 직접 끓인 한방차를 대접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이영일 자치위원장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