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신년인사회- 중구는 지난 13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기동 구청장 권한대행이 신년의 희망찬 중구를 기원하며 건배를 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13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국회의원, 지구당위원장, 시의원, 구의원, 각 기관장,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갑신년 새해 중구의 발전과 온누리에 희망과 기쁨이 충만하길 기원하며 구립합창단은 '우리에게 영광을', '희망의 나라로'를 합창하고 이경희씨는 모든 날을 새날처럼 지내자는 의미로 '오늘의 신비'라는 축시를 낭송했다.
김기동 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은 "중구민 모두 슬기로운 지혜속에 원숭이의 상징인 지혜와 화목을 본받아 새해에는 우리민족의 저력인 생명력과 슬기, 지혜를 모아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구민모두가 화합을 이뤄 발전하는 전환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굳은 의지로 좋은 결과를 이뤄 값지고 복된 미래를 만들도록 구청과 직원은 계획된 사업을 알차고 내실있게 운영해 구민복지 향상과 세계속의 중구로 발전하는 발판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중구지구당 박성범 위원장은 "많은 변화가 있었던 지난 1년 동안 주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충실한 공무원의 역할 수행, 각 직능단체의 협조로 중구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면서 "살기 좋은 중구 건설을 위해 개인 목소리보다 모두의 목소리를, 큰소리보다 작은 소리에 더 귀기울여 책임을 다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중구지구당 김동일 위원장은 "가정과 일터에 희망과 기쁨이 넘치길 기원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봉사하기 위해 11년의 구청장직을 사임하고 영원한 중구인으로서 중구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켜나가겠다"며 "깨끗한 정치를 통해 변화와 개혁의 중심에 서서 언제나 중구민의 길잡이 역할을 다해 정의ㆍ믿음ㆍ정직ㆍ올바른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 살기좋은 중구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열린우리당 정선기 운영위원장은 "경제적 어려움, 중앙정치의 혼란으로 중구민 모두가 어려웠던 한해였지만 잘 극복한 만큼 4월에 치뤄지는 총선을 통해 국민이 편안하고 잘 살수 있도록 중구민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원숭이는 때가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영특한 동물처럼 인내와 화합을 통해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구민의 분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덕수 의장은 "소망하는 모든 일 소원성취 하시고 중구가족 모두가 건강한 한해가 되시길 바란다"며 "의회에 보내주신 깊은 애정과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며 올해는 중구 경제가 활성화되고 총선과 보궐선거를 금권, 관권, 패권 없는 공명선거로 이뤄내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