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 돕기 릴레이 사랑실천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 온정의 손길 줄이어

 

◇지난 2일 필동복지회 조신사 회장이 기초수급자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각동 유관단체에서는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온기가 되어 여기저기 감돌고 있다.

 

 우리 주위의 불우이웃들과 이 추운 겨울을 함께 따뜻하게 보내기 위한 사랑과 온정의 손길이 끊이질 않고 사랑의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법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틈새가정에 대한 관심이 모락모락 피어난다.

 

 우리들의 이웃사랑은 불우이웃에게 힘이 되어 그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고 사기도 진작시켜 중구민은 하나되는 가족으로 화합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뿐만 아니라 '떠나는 중구가 아닌 돌아오는 중구'가 되고 있다.

 

 회현동에서는 지난해 12월26일 제일제당(주)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관내저소득주민 10가구에게 현금 10만원씩 100만원을, 26일 성도교회에서도 관내 저소득주민 5가구에게 현금 10만원씩 5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일 필동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필동복지회(회장 조신사)에서 정원묘(44, 기초수급자 2종)씨에게 300만원을 지급했다.

 

 정씨는 현재 직장암 투병중으로 중대 필동병원 입원중이며 세대주의 질병으로 인한 근로능력 상실과 병원비등의 지출비용이 많아 생계곤란을 많이 겪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 중부지점에서는 수급자 3가구에 가구당 1포씩 백미 20㎏ 3포를 지원하고 하나은행을지로지점에서는 수급자 4가구에 가구당 1포씩 20㎏ 4포를 지원했다.

 

 혜화당 한의원 윤봉구 원장은 저소득 3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3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27일 신당동 교회(목사 임성은)에서는 지난해 2월에 자매결연을 맺은 수혜대상자 주민 20명에게 다과를 대접하고 성금을 지원했다. 이는 매월 5만원씩을 지급해 왔으며 지난해 누계액만도 1천1백만원이나 된다고 한다.

 

 삼성사회봉사단에는 지난 12월 23일에 강사화 외 74명에게 가구당 2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총 1천500만원을 지급했고, 신일교회(담임목사 이광선)는 지난 23일 김동현 외 7명에게 가구당 쌀 20㎏ 1포 총 쌀 160㎏전달했다.

 

 시니어스타워 소망회 대표 이갑순씨가 구랍23일 우석용 외 4명에게 가구당 10만원씩 총 50만원을, (주) 가인트레이딩 대표 김경태씨는 구랍 30일 김윤순 외 14명에게 개인별 계좌에 10만원씩 입급 총 150만원을, 생명수교회(담임목사 서바울)에서는 지난 5일 강춘옥 외 9명에게 가구당 10만원씩 지급 총 100만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5ㆍ6동 중림동에서도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했다.

 

 신동5동에서는 저소득 구민의 겨울철 생활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했다. 지난해 12월1일부터 오는 2월28일까지 3개월간 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틈새계층 등을 대상으로 실직, 질병 등으로 신체,정신,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거나 제도상 한계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주민을 발굴 보호할 계획이다.

 

 신당6동은 저소득주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50세대에게 805만원 상당의 성품을 지급했다. 삼성봉사단에서 지난해 12월 19일과 20일 32세대에 각 20만원씩 640만원의 현물을 지원하고, 문화교회에서는 구랍24일 10세대에 각 10만원씩 100만원의 성금을 지급, 현대아파트부녀회는 구랍 26일 5세대에 각 10만원 50만원지급, 자율방범대에서도 구랍 26일 3세대 백미 각 1포씩 15만원을 지급했다.

 

 중림동은 관내 저소득가구 및 독거노인에 대한 독지자를 후원해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19일에는 '독거노인 사랑의 장봐주기'행사로 30가구에 가구당 20만원상당의 성품 600만원을 지원, 삼성생명 사회봉사단이 후원했다. 또한 구랍 23일에는 삼성아파트 김영선씨가 저소득 20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현금 200만원의 성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