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상징적 공간 충무로를 품은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다시 영화산업 부흥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중구가 장충동 영화창작공간의 프로덕션 오피스 4개실에 입주한 영화사들의 작품이 잇따라 크랭크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가 운영을 맡은 영화창작공간은 관내 기업인 ㈜파라다이스에서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중구에 제공한 공가를 이용한 곳이다. 한국영화의 상징적인 장소인 충무로의 영화산업 복원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한국영화계에 활력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고와 심사를 통해 모집된 4개의 영화사가 지난 6월 무상으로 영화창작공간 프로덕션 오피스에 입주했으며, 이 공간에서는 영화제작을 위한 프로덕션 작업 준비가 한창이다. 또한 충무아트센터 공간을 추가로 지원받아 대본리딩과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어린 의뢰인' 제작사 이스트드림의 ‘디코이’,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다룬 ‘균’(김상경, 이선빈 주연), 독립예술영화 ‘낭만적 공장’,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장철수 감독의 신작 ‘복무하라’가 본격적인 촬영 시작을 알리고 활발한 활동 중이다. 가장 먼저 ‘복무하라’를 시작으로 ‘낭만적 공장’, ‘균’이 잇따라 성공적으로
(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은 11월 1일 오후 4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클래식 판타지아’ 2020년 두 번째 시리즈 ‘금난새 해피클래식’을 개최한다. ‘클래식 판타지아’는 지난 2012년에 시작해 올해 9년째를 맞아 충무아트센터의 대표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금난새 해피클래식’은 지휘자 금난새의 친근하고 위트 있는 해설과 함께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격조 높은 연주로 클래식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오며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과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연주자로 구성된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 유재아(플루트), 김혜지(바이올린), 백양지(클라리넷), 김태현(색소폰), 이윤석(하모니카)의 협연으로 펼쳐지며 네이버TV와 중구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또한 클래식에 처음 입문하는 관객부터 마니아들까지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관람료는 6천원, 서울시 중구 거주민은 3천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코로나로 한동안 운동을 멈췄다면 가벼운 옷차림으로 1일 1만보씩 7일간 꾸준히 걸어 보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7일간 ‘따로 또 같이 비대면 건강걷기’를 개최한다. 건강걷기는 모임은 지양하고 참여는 늘리기 위해 다양한 챌린지를 목표로 이를 달성하면 건강마일리지를 부여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중구민은 물론 중구 내 직장, 사업장, 학교 등에 소속돼 있다면 누구나 환영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모바일의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함께 걸어요 중구’ 커뮤니티에 가입, 챌린지 선택,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챌린지 시작이 29일 0시이므로 28일 전까지 가입을 마치는 것이 좋다. 메인 챌린지는 ‘일상 속 걷기 실천, 하루 만걸음 걷기’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버스 한 정거장 정도는 기분전환 겸 걸어 본다면 누구나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챌린지다. 산책할 여유가 있다면 또 다른 챌린지 ‘중구 건강올레길’ 걷기를 추천한다. ‘중구 건강올레길’은 중구 내 걷기 좋은 명소로 소문난 3개 코스로, 이 곳을 모두 완주한 경우 각 코스당 2천점씩 최고 6천 마일리지가 부여된다. 중구 건강
중구(구청장 서양호) 다산동 골목길 20곳에 담배꽁초 쓰레기통이 설치됐다. 쓰레기통이 설치된 다산동 동호로 11길, 12길 먹자골목은 유명한 맛집이 많은데다 청구역, 약수역에 인접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골목길에 버려진 담배꽁초들도 그만큼 많았다. 이에 다산동에서 ‘꽁초제로, 클린다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민과 상인, 마을을 가꾸는 클린코디가 힘을 모아 담배꽁초 쓰레기통 설치사업에 나섰다. 지난해 주민들의 제안으로 예산에 반영돼 '우리동네 환경은 우리동네 주민이 지킨다'는 주민들의 의지가 담긴 사업이다. 이 쓰레기통은 공간 효율성, 내구성 등이 우수해 중구 담배꽁초 쓰레기통 표준안으로 설정되기도 했다.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성춘)은 10월 21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독립유공자 포상을 전수했다. 이날 전수식은 올해 광복절 계기로 서훈된 독립유공자 포상을 유족에게 전수함으로써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독립정신을 계승 ·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려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훈자는 1919년 3월 경기도 용인과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만세시위에 참여한 故 이범기, 장재식 지사(2020 대통령표창) 두 분으로, 유족 확인이 늦어져 이날 별도로 포상이 전수됐다. 한편 전수식은 코로나19의 감염 차단을 위해 기존의 집합 행사가 아닌 유족별로 전수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은 “독립유공자 포상은 개인의 명예를 넘어서 대한민국 차원에서 자랑스러워해야 할 일”이라며 전수 대상자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건물 이름짓기 사업’을 시행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축물 대장을 보면 건물 명칭이 없거나 혹은 실제 사용하는 명칭이 있음에도 대장에 기재되지 않은 경우를 흔히 접할 수 있다. 가끔 정확한 주소는 알지 못하고 건물명만으로 장소를 찾아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일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중구가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제 사용하는 명칭과 건축물 대장상 정보를 일원화하는 작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명칭없는 건물에는 새 이름을 부여한다. 덕분에 주민들의 편의 향상은 물론 건물의 가치도 제고되고 있다. 먼저 구는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제외한 건축물 대장 2만9천491건을 확인, 이 중 건축물 명칭이 없는 자료 2만7천390건을 추출해 중점 사업 추진 대상을 선정, 건물표시(명칭) 변경 신청을 안내했다. ‘대로’, ‘로’ 급 도로에 인접한 업무용 및 근린생활시설 건축물과 중구의 특화거리 대상 건축물이 우선 사업 대상이다. 이곳의 건물들 중 실제 등록된 명칭과 실제 사용 명칭이 동일한지 현장조사를 거쳐 상이한 곳은 변경 신청을 안내했다. 이어 건축물 소유자의 신청이 있을
중구가 포스트코로나 대비 창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중구는 오프라인 매출은 급감한 반면 온라인 쇼핑몰 매출은 급증하고 있는 최근 유통구조에 발맞춰 이에 적합한 창업교육을 기획, 10월 5일부터 서울창업카페 충무로점에서 ‘온라인 쇼핑몰 창업스쿨’ 비대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초보자도 쉽게 입점 가능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활용해 쇼핑몰 구축부터 마케팅방안까지 E-커머스 진출을 어려워하는 소상공인이나 예비창업자들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돕는 교육이다. 교육과정은 매주 월, 수, 금 오후 2∼5시에 3시간씩, 총 12회로 진행된다. E-커머스트렌드와 스마트스토어쇼핑몰 강의를 시작으로, 사업계획서작성, 스마트스토어 입점 및 상품등록실습, 네이버쇼핑 상위노출 방법, 스마트스토어 쇼핑몰 구축 및 운영관리, 기초세무·재무관리과정, 마케팅 방안 등 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필수 내용들로 채웠다. 온라인 쇼핑몰 창업 전반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아이템을 다뤄 매출로 직결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비대면 강의 진행이지만, ZOOM 채팅 서비스와 카카오톡을 통해 강사와 교육생 간 실시간 피드백 및 정보공유가 가능하다. 교육 수료 후 우수 수강생을 선발해 1등부터 3등까지 네이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균오)은 조달청이 주관한 2020년도 제2차 혁신 시제품 테스트 수행사업에서 전기설비(분전반, 배전반 등)의 발화이전 과열상태 모니터링을 통한 ‘ICT기반 화재예방 조기감지시스템 분야’ 수요기관으로 선정됐다. 조달청 혁신 시제품 테스트 수행사업은 기술개발 후 판로개척이 쉽지 않은 벤처기업 등의 혁신 시제품을 공공기관과 조달청이 검증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중구시설관리공단은 ‘ICT기반 화재예방 조기감지시스템’ 구축 비용으로 약 1억 8천만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은 9월 18일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술혁신 시제품 지원 및 협력 △기술혁신 시제품의 공공판로 개척 및 홍보·확산 등에 대한 사항을 추진하며, 공단 6개 사업소(회현체육센터, 중구종합복지센터, 중림종합복지센터, 중구구민회관 및 주차장, 묵정공원지하주차장) 전기실·기계실 등의 온도 센서에 ‘ICT기반 화재예방 조기감지시스템’ 테스트 제품을 설치하고, 제품의 모니터링을 진행 할 예정이다. 안균오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소규모 중소업체를 지원하는 동시에 선제적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사고 최소화와 예산을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주민들을 위해 특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콩나물을 키워 기부하는 ‘온(溫)세상 우리동네 캠페인’이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한 안전하고 유의미한 마을축제의 일환으로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함께 콩나물을 키우며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그 행복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비대면 형식의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집에서 콩나물을 기르며 그 과정을 밴드에 게시하고 서로의 안부를 확인, 마지막으로 다 기른 콩나물을 주변의 이웃들에게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방식이다. 참여 대상은 중구에 주소를 둔 중구민으로 유·초등학생을 둔 가정이나 어르신을 우선 선발한다. 9월 28일부터 소진시까지 총 1천 가구의 신청을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가구는 중구청 홈페이지에 접속 해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체험 확정 통보 문자를 받으면, 네이버 밴드 ‘서울시 중구 우리동네 캠페인’에 가입 후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체험키트를 수령해 콩나물 기르기를 시작하면 된다. 밴드는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 관찰일기, 인증샷, 참여후기 등을 올려 공유하며, 따뜻한 말로 서로를 격려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중구보건소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다양한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시대임을 감안해 비대면 실시간 근력운동 프로그램인 ‘집콕트레이닝’을 비롯해 밴드라이브를 통해 운동 담당자자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간 송출하는 비대면 운동 실천 프로젝트로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구구팔팔 건강 스트레칭 카카오 라이브톡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자택으로 마네킹을 배송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심폐소생술 응급처지 원격교육도 실시한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2020년 상반기 중앙감염병병원의 공중보건위기 대응 기록물로서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 코로나19 대응 공공기관으로서는 처음 발간하는 백서가 될 국립중앙의료원의 코로나19 백서는 2017년 중앙감염병병원으로 지정되고 처음 맞는 신종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이 수행해 온 역할을 유행 단계별 시간 순으로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법적 제도적 미비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필요에 따라 중앙임상위원회 운용 등을 통한 신종감염병 치료 체계 수립, 중앙감염병병원의 기능과 역할 확립 등을 추진해 온 지난 상반기 국립중앙의료원의 코로나19 대응 기록은 계속되는 재유행 속에 일선 공공보건의료 기관과 함께 참고할 수 있는 의료현장 매뉴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겨울을 앞두고 계속되고 있는 대유행 상황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대응 백서’는 2020년 상반기 우리 사회가 새삼 확인한 감염병 대응이라는 국가책임 필수의료 부문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체계과 거버넌스가 확립돼야 하는지 그 평가와 모색의 연구성과도 함께 수록돼 있다.
문화예술의 중심지 ‘명동예술극장’과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세종대왕기념관’, 동요작가 윤극영의 숨결이 살아 있는 ‘윤극영 가옥’을 서울시가 10월의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해당 월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 미래유산을 ‘이달의 미래유산’으로 선정하고 있다. ‘명동예술극장’은 1936년 10월에 ‘명치좌’(明治座, 메이지좌)라는 이름으로 개관해 주로 일본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으로 사용됐다. 광복 이후에는 국제극장, 국립극장 등 다양한 명칭으로 변경됐으며, 우리나라 근현대 문화예술의 구심점 역할을 해 온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일제강점기에 최초 개관한 ‘명동예술극장’은 당시 1천100여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영화관으로 사용됐다. 해방이후에는 공연장으로 사용돼 가수 현인이 ‘신라의 달밤’을 처음 부르기도 했고, 2009년에 리모델링 후 연극 전문 공연장으로 재개관하는 등 문화예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세종대왕기념관은 세종대왕의 업적을 추모하고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설립된 ‘세종대왕기념관’은 1973년 10월에 개관했다. 건축가 송민구가 한국 고전 건축의 모습이 잘 표출되도록 설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