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헌신을 되새깁니다. 그날의 의미를 잊지 않겠습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지난 1일 구청사 본관에 대형 현수막을 걸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조상들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도 진행한다. 중구청 1층 로비에서는 우당 이회영 선생의 일대기와 업적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가 개최된다. 이회영 선생(李會榮, 1867∼1932 명동출생)은 1910년 을사늑약 이후 명동과 남대문 일대의 재산을 모두 처분하고 6형제 60명의 가족과 만주로 건너가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독립군을 양성했다. 전시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다. 독립유공자와 가족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달한다. 구는 독립유공자 가족 26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중구청 지하 2층 주차장에는 국가유공자가 최우선으로 주차할 수 있는 주차구역 2면을 마련했다. 오는 10일 보훈단체를 초청해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도 개최한다. 역사 바로 알기 특강도 열린다. 10일 오전 10시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국 역사와 역사홍보,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신당누리센터에서 강연을 펼친다.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어린이집에서도 태극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지난 7월 27일 신당누리센터 5층 강당에서 지난 1년 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한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정보고회는 300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 지상욱 국민의힘 중구성동을 당협위원장, 김길성 중구청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옥 의원은 중구에서 나고 자라 중구의 초·중·고를 졸업하고 이후 대학의 석·박사 학위까지 모두 중구 내 대학교에서 취득한 중구의 알토란 같은 원주민이며, 살아있는 중구의 역사다. 지난해 7월 중구 2선거구 주민들의 성원과 지지로 시의원에 당선된 옥 의원은 주민들의 지지에 보답하고자 중구의 현안문제와 민원 해결을 및 중구의 발전을 위한 예산 확정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옥 의원은 지난 1년 동안 △남산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서울시 도시계획운영팀 관계자와 업무 협의 등을 위한 면담 보고를 진행했고 △남산필동 등산로 정비 △회현시민아파트 관리와 관련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집행부와 면담 등 지역 민원 및 발전을 위해 활동한 내역들을 보고했다. 또한 옥 의원은 경제의 원동력과 움직임은 ‘시장’에 있다고 강조하며, 중구에 위치한 대표적인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발
최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아파트 15곳에서 철근을 빼 먹어 부실시공한 문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상욱 국민의힘 중구성동을 당협위원장이 “철근을 빼 먹은 행위는 양심을 팔아먹은 행위를 넘어 미필적 살인행위에 해당된다”며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의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에서 토목공학 석사, 도쿄대 대학원에서 건축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양심을 팔아 이득을 취하는 일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며 “이익이 페널티보다 큰 구조에서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지 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0분 경 서초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으로 502명의 사망자, 30명의 실종자와 91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당시 조사결과 중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소개했다. “당시 본체는 다 붕괴되고 양 벽체만 앙상히 남아 있었다. 횡하중을 견디기 위해 설계는 분명 그림의 A처럼 철근과 철근을 겹치게 하고 겹친 부분을 결박하는 일종의 스터럽(stir up)조치가 됐어야 했다. 그래야만 횡하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8월 1일 훈련원공원에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방역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장마가 끝난 직후의 빗물받이나 물웅덩이에는 유충이 생기기 쉬워 적기적소에 방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따라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주민 자율 방역단’을 구성, 유충 발생 위험지를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집중적으로 방역해 모기 창궐을 방지한다. 방역단은 관내 오래 거주한 실거주민으로 구성했다. 지역 사정에 밝고 취약지역을 잘 알고 있다는 이점을 활용해 오는 10월까지 주 1∼2회 방역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길기영 중구의회 의장, 윤판오 부의장, 이정미 송재천 의원, 김명곤 새마을운동중구지회장, 최상기 새마을지도자중구협의회장 대행, 남준희 새마을문고 중구지부 회장, 새마을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방역 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받고 사용법을 익혔다. 김길성 구청장도 직접 방역 시연을 보이며 장비의 기능 등을 확인했다. 방역단은 주택가나 골목길의 빗물받이, 쓰레기 무단 투기 지역 등을 집중 소독한다. 아울러 모기 피하기 행동 요령이나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관광객과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 일대 주요 도로의 가로등과 신호등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를 설치했다. 불법광고물을 부착을 사전에 차단해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있는 광고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구는 서울시 ‘2023년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거리미관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4월에서 7월까지 시비 1천829만2천 원를 포함 총 3천829만2천 원의 예산을 들여 본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대상은 명동 주변의 퇴계로, 을지로에 있는 가로등, 신호등, 표지판이다. 이번 사업으로 277개소에 새롭게 시트가 부착됐으며, 노후화된 22개소의 보수·교체도 함께 이뤄져 총 299개의 시설물이 옷을 갈아 입었다. 이번에 설치한 시트는 불법광고물 부착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짙은 회색 바탕에 명동성당, 청계천, 남산서울타워 등 지역 명소를 디자인으로 담아 중구의 색깔을 더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글과 영어 설명을 같이 적었다. 거리미관 개선과 랜드마크 홍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과 명동을 찾은 관광객들이 쾌적한 거리를 걸으며 즐거운 시
중구시설관리공단 중구청소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꿈을여는교실’은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평 미리내 캠프에서 초·중등 청소년이 함께하는 ‘뭉쳐라 챌린지’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특별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야외 신체활동 및 챌린지 프로그램, 협동프로그램을 함께 참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공동체의식 함양 및 또래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청소년 개인으로도 어려움에 대한 도전과 성취를 통해 자기 성장을 경험하는 시간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형, 누나들과 게임도 하고, 여러 가지를 함께하면서 더 친해질 수 있었고 함께 챌린지도 참여하면서 함께여서 무서움도 더 이겨낼 수 있었고 재밌었다”며 “앞으로도 캠프활동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구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 ‘꿈을여는교실’ 에서는 2023년 신규청소년을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2023년 기준)이며 신청방법 및 개요, 활동내용 등의 자세한사항은 중구청소년센터홈페이지(www.j-youth.org) 또는 중구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02-2250-0535∼7)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7월 25일 주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갈등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우리 사회는 가치가 다원화되고, 이해관계가 복잡해져 다양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지자체가 공익을 위해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갈등이 생기기도 하고, 이웃 간 층간소음, 흡연, 반려동물, 주차문제 등 분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구는 갈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우선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갈등관리의 기본 개념 및 실제 갈등 해결사례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주민들 각자가 갈등을 바라보는 인식을 전환하고, 대화와 조정을 통해 주민 스스로 갈등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특히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이뤄진 교육에 주민들의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 교육에 참석한 한 주민은 “교육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유익한 강의였다”며 “다음에 더 많은 갈등관리 방법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는 지난해 8월 서울 자치구 최초로 갈등관리팀을 신설해 지역에서 일어나는 갈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지난 2월부터는 갈등소통방 개설, 주민 간 분쟁을 중재하고 불편 해소에
공단은 1999년에 기금운용 전담조직인 기금운용본부를 설립, 현재 376명의 운용 전문인력이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2022년 12월말 기준 기금 조성액 1천190조원 중 연금급여 등으로 299조5천억원을 지출하고, 890조5억원의 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2022년까지의 운용수익금은 451조3천억원으로, 이는 현재 기금 적립금의 절반(50.7%), 누적 연금지출액(299.5조원)의 1.5배(150.7%)에 해당한다. 1988년 제도 시행 이후의 누적 연 환산 수익률은 5.11%이고, 특히, 2019∼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도 매년 10% 내외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3년 동안 총 237조원의 운용 수익을 거뒀다. 국민연금은 장기투자자로서 기금의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투자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2007년 투자자산의 79.8%를 차지하던 채권비중을 2022년 12월말 기준 42.3%로 축소했고, 17.5%이던 주식은 41.1%로, 2.5%에 불과하던 대체투자는 16.4%로 확대했다. 기금의 관리 운용에 대해 내․외부 감사 및 내부통제가 제도화 돼 있고, 주요 투자현황 및 수익률, 거래기관 등은 홈페이지에 공시하는 등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페스티벌 2023 제24회 배호가요제에서 '누가울어'를 열창한 이민성씨가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지난 7월 30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 가요제에서 배호노래부문 금상 이민성씨(누가울어)와 일반트로트 부문 금상 윤소미씨(꼬마인형)가 최종 경합을 벌여 이 같이 결정됐다. 배호노래 부문에서는 은상에 오예원(밤안개속의 사랑), 동상 김석용(울고싶어), 아차상 김주연(오늘은 고백한다), 장려상 정기춘(이순간이 지나면), 모창상 이교형(돌아가는 삼각지), 인기상 강석기(비내리는 명동거리), 특별상 고석신(황금의눈)씨가 각각 수상했다. 일반 트로트 부문에서는 은상에 임미애(나무꾼), 동상 조한규(님찾아 가는길), 아차상 김인학(님이여), 장려상에 김나경(울지마라 가야금아), 모창상 김형년(별빛같은 나의사랑아), 인기상 김한별(모정의 세월), 특별상 김영우(내가 바보야)씨 등 16명이 수상과 함께 평생 꿈꾸던 가수의 걷게 됐다. 이날 방일수(코미디언)씨와 정선희씨(가수)가 MC를 맡은 가운데 1부에는 중구의회 길기영 의장, 박영한 옥재은 시의원, 정호준 전 국회의원, 성하삼 서울시의정회장, 남월진 중구문화원장,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가수협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제안한 관광 사업이 서울관광재단 주최 ‘서울 테마관광 카운티 콘텐츠 공모전’에 7월 26일 최종 선정됐다. K-푸드와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한국 음식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중구의 노력이 곧 빛을 보게됐다. 이번 공모전에선 지역의 특색을 살린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제안한 자치구 5곳이 뽑혔다. 특히 중구는 거리 음식과 수제 맥주를 ‘콜라보’한 사업계획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앞으로 중구는 서울관광재단으로부터 6천만 원의 예산과 사업추진에 필요한 자문, 홍보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외래관광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는 주된 이유로 음식 탐방을 가장 많이(68%) 꼽았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 음식 문화에 관심이 높아진 탓이다. 이전부터 중구는 노포의 ‘성지’로 불리며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오장동 냉면, 신당동 떡볶이, 남산 돈가스, 장충동 족발을 비롯해 무교‧다동 북창동 등 지역 음식의 ‘보통명사화’를 이끈 다양한 메뉴들이 골목마다 자리하고 있다. 남대문시장의 갈치골목, 중부시장의 건어물, 신중앙시장의 보리밥 골목, 황학동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지난 7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호텔아트리움에서 공공의료기관에 재직하는 의료기사(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의료기사를 위한 노인환자 이해와 소통’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인구 고령화로 지역사회에서 노인환자를 자주 마주하는 의료기사를 위해 노인환자의 신체적 특성과 건강문제를 이해하고 의사소통 기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과 중요성(서울대학교병원 조비룡 교수) △노인 인권 및 윤리(인권연구소 창 류은숙 활동가) △노인의 건강문제 이해(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창오 교수) △노인환자 이해를 위한 노인생애체험(중구치매안심센터 윤신원 팀장) △노인환자와의 효과적인 의료커뮤니케이션(인천은혜요양병원 가혁 원장) △노인환자 케어 커뮤니케이션 적용 실습(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홍명신 대표)로 구성됐다. 교육을 수강한 한 수강생은 “이번 교육으로 노년기 환자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어 앞으로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로서 업무에 적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이 운영하는 충무스포츠센터와 회현체육센터는 민선8기 중구 구정정책 ‘누구나 살기 좋은 행복복지 중구’에 기여하기 위해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무료 프로그램을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존수영 무료 프로그램은 그동안 수영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어려운 아동을 위해 방학기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특별프로그램으로써 그간 시도해보지 않았던 지역사회 다양한 기관(중구청 가족정책과 드림스타트 사업 연계, 인근지역 주민센터, 등대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등)과 협업을 통해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생존수영 무료 프로그램은 △생존수영이해 및 적응훈련(1주차) △물놀이 안전수칙 및 보조기구 이용하기(2주차) △CPR교육 및 맨몸뜨기(3주차) 등으로 구성되며 전담 지도직과 담당자를 배치해 수영장 내 안전을 충분히 확보하고, 원활한 강습을 위해 개인별 맞춤형 수영용품 일체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모 학생은 “수영장에도 놀러가고 싶고 수영강습에 참여도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다”며 “수영복과 용품까지 제공해주니 즐겁고 재미있게 수영교육을 받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