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 노인환자 이해·소통’ 교육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노인생애체험
노인환자의 케어, 효과적인 의료커뮤니케이션 적용 실습 등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지난 7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호텔아트리움에서 공공의료기관에 재직하는 의료기사(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의료기사를 위한 노인환자 이해와 소통’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인구 고령화로 지역사회에서 노인환자를 자주 마주하는 의료기사를 위해 노인환자의 신체적 특성과 건강문제를 이해하고 의사소통 기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과 중요성(서울대학교병원 조비룡 교수) △노인 인권 및 윤리(인권연구소 창 류은숙 활동가) △노인의 건강문제 이해(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창오 교수) △노인환자 이해를 위한 노인생애체험(중구치매안심센터 윤신원 팀장) △노인환자와의 효과적인 의료커뮤니케이션(인천은혜요양병원 가혁 원장) △노인환자 케어 커뮤니케이션 적용 실습(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홍명신 대표)로 구성됐다.


교육을 수강한 한 수강생은 “이번 교육으로 노년기 환자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어 앞으로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로서 업무에 적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올해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한 특화 교육을 신규 사업으로 운영하며, 연간 9개 과정을 12회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8월과 10월에는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 대상 직종별 역량 강화 교육이, 9월에는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 대상 직종별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www.edunm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오영아 센터장은 “그동안 공공보건의료의 중추인 의료기사직이 공공보건의료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며 “의료기사직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 교육훈련센터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0조(교육·훈련 등), 시행규칙 제 16조(교육·훈련의 실시 등)에 근거, 공공보건의료인력의 역량 및 공공의료기관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훈련 체계 구축 및 양질의 공공보건의료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공공의료교육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