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60여개 도로명이 지역의 역사성과 지역주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신설되거나, 새롭게 바뀌어 새 이름표를 달았다. 이에 따라 소공동에는 정동길ㆍ숭례문북길이, 필동에는 한옥마을길과 남산골길이, 광희동에는 운동장길이 각각 신설돼, 새로운 도로명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소공동 덕수궁1길은 미술관길로 기존에 장성승길ㆍ장성승1ㆍ2ㆍ3ㆍ4길ㆍ숭남동길로 불리던 회현동 소로명은 남대문시장길ㆍ남대문시장1ㆍ2ㆍ3ㆍ4길ㆍ숭례문남길 등으로 각각 개선됐다. 명동의 충무1가1길은 명동서길로, 중앙길은 명동중앙길로, 부엉바위길은 숭의학원길로 개선됐으며, 필동 예전둘레길은 문학의집길로 새로운 이름표를 달게됐다. 광희동 충무5가1길은 묵정공원길로, 을지로동 청녕교길ㆍ중부시장5길ㆍ병원샛길은 각각 중부시장서길ㆍ중부시장동길ㆍ백병원길로 바뀌었다. 신당 1동 나래길은 청계천 교각 중 하나인 맑은내길로, 신당1동 동화극장길은 방앗간길로 개선됐으며, 신당3동 응봉길은 약수마을길로 새로운 이름표를 달았다. 또한 신당5동 신오길ㆍ맛봉길은 각각 신당역남길ㆍ무학봉공원길로 개선됐고, 황학동 영미교길은 청계천 복원에 따라 교각 중 하나인 영도교길이라는 이름을 갖게됐다. 또한 무학동 방앗간길
◇지난 9월14일 약수 경로당을 찾은 원아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 투호놀이를 하고 있다. "달빛 어스름 한밤중에 깊은 산속 걸어가다∼" 지난 9월14일 약수경로당(회장 손명현)에서는 소고와 함께 장단을 맞추며 국악 동요를 멋들어지게 부르는 원아들의 낭랑한 노래 소리가 추석을 앞둔 어르신들의 얼굴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추석을 앞두고 곱디고운 때때옷을 차려입고 경로당을 찾은 약수 어린이집 원아 30여명은 이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투호놀이를 하고, 고사리 손으로 안마도 해 드리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원아들이 선생님과 함께 손수 빚은 송편을 직접 준비해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먹는 시간도 마련돼 이날 약수 경로당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실 줄을 몰랐다. 약수 어린이집은 매년 명절 등의 행사 때마다 경로당을 방문해 어린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가깝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효와 예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9월9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중구생활체육협의회 월례회의에서 성낙합 구청장이 이영달 회장에게 생활체육 지원기금 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구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영달)는 지난 9월9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각 단위별 연합회 회장과 구 간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의를 열고, 향후 단위별 연합회 별로 추진할 사업에 대한 논의와 함께 중구에서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지원키로 한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성낙합 구청장이 이영달 회장에게 직접 증서를 전달한 이 생활체육 지원기금은 기존 구민회관의 체력단련장 공간을 넓히고, 헬스기기 등의 시설을 새로 구입하는 등 환경개선에 들어가는 소요예산은 중구에서 지원키로 하고, 차후 체력단련장의 수익금은 중구생활체육협의회 발전을 위한 사업에 사용토록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외에도 △제23회 중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10월16일 예선)ㆍ축구사무실 이전 △제15회 중구청장기 및 제8회 연합회장기 배드민턴대회(11월6일) 외 2 △제9회 중구연합회장기 테니스대회(11월6일) △제3회 중구연합회장기 게이트볼대회(10월8일) 외1 △제10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태권도대
우수 주민자치센터 선정, 위원회ㆍ동 직원 혼연일체 '손바닥도 마주쳐야 박수소리가 난다' "을지로동은 지역의 특성상 상주인구는 1천800여명이 채 안되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토박이들로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점이 큰 매력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을지로동 서판수 위원장은 최근 서울시에서 주최한 2005년도 주민자치센터 운영 평가에서 을지로동이 우수 주민자치센터에 선정된 소감에 대해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게 된 배경에는 한 마음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자치센터를 이끌어준 자치위원들과 동사무소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다"면서 겸손해했다. 제아무리 그럴듯한 계획도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처럼 주위 사람들의 협조가 없었다면 유명무실했을 거란 설명. 주민자치센터의 활성화와 타동과의 차별화를 위해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진 그는 50여년 가까이 중구에 거주하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동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다. 초기 주민들의 자치센터 이용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서 위원장은 직접 헬스장 회원으로 가입, 매일 거르지 않고 운동을 다니는 등 자치센터
중구가 잇따라 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중구의 역점 추진 사업인 으뜸중구발전계획에 관내 기업체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적극 발벗고 나서고 있다. 중구는 지난 8월29일 타 자치구와 대비, 높은 재정자립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고액 성실 납세 기업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기업과 하나되는 참여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기업 임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대우조선과 SK해운ㆍ대한통운ㆍLG카드ㆍLG화재 등 본사가 중구에 소재한 20개 기업체의 임원들과 성낙합 구청장, 김충민 부구청장과 국장급 구 간부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는 성낙합 구청장의 으뜸중구발전계획 등 주요 구정추진사업에 대한 설명에 이어 김형진 사회복지과장의 중구사회안전망에 대한 상세 설명이 진행됐으며, 간담회 후에는 충무아트홀내 여러 시설을 시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성낙합 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명한 경영으로 회사의 발전을 도모하고, 나라 살림을 꾸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히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기업의 경영마인드는 행정 공무원들도
◇8월26일 손기정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영어ㆍ축구 아카데미 수료식에서 학생들과 함께 제임스 피어슨 감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원어민으로부터 영어도 배우고 프리미어리그 출신 선수에게서 축구 강의까지 받을 수 있어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영국 웨일즈 개발청이 주최한 영어ㆍ축구 아카데미가 지난 8월26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생들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축구공이 전달됐으며, 김동관ㆍ배지원 학생이 아카데미 수료 소감을 영어로 발표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에는 영국 웨일즈 개발청(WDA) 극동 아시아 담당국장인 제프 심콕스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선수 전원이 사인한 축구공과 유니폼을 중구 어린이 축구 교실에 기증, 중구축구연합회 김용철 회장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해 주목을 받았다. 손기정체육문화센터에서 8월16일부터 8월26일까지 중구청의 후원 아래 열린 영어ㆍ축구 아카데미는 영국 웨일즈 개발청(WDA)에서 사회활동 공헌의 일환으로 실시한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아카데미 기간동안 영국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등에서 활약한바 있는 제임스 피어슨 코치로부터 축구의 기본기를, 지타벨 강사에
◇지난달 19일 자연을 사랑하는 문학의 집ㆍ서울에서 열린 음악이 있는 문학마당에서 60회를 기념하는 떡 커팅이 진행되고 있다. "내 소년의 마을엔 하이얗게 피더이다. 유자꽃 꽃잎 사이로 파아란 바다가 촐랑거리고, 바다위론 똑딱선이 미끄러지더이다"(김광협 시인 '유자꽃 피는 마을' 중) 지난달 19일 자연을 사랑하는 문학의 집ㆍ서울에서 열린 제60회 음악이 있는 문학마당에서는 제주 서귀포 출신인 김광협 시인(1941∼1993)의 시 세계와 삶을 회고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김광협 시인의 가족과 지인, 그의 문학세계를 아끼는 그 외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음악이 있는 문학마당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애정 어린 회고담과 시낭송이 이어져 심금을 울렸다. 제 60회를 맞은 음악이 있는 문학마당을 기념하기 위한 간단한 떡 커팅을 시작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이애진 시인이 '서귀포 사람들' '찔레꽃' 등 그의 작품을 애절 어린 음성으로 낭송하면서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으며, 이어 소프라노 김선영씨가 그의 시 '첫사랑' '마음' 등을 노래해 밤하늘을 울렸다. 또한 박현령 시인과 김용직
◇제3회 청소년 예절문화교실 교육생과 성낙합 구청장, 오세홍 의장 등 구의원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 중구는 청소년 예절문화교실 입교식을 지난 8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130여명의 교육생과 성낙합 구청장, 오세홍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 각동 주민자치위원과 구 간부,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지난 12일까지 5일간 열린 제3회 청소년 예절문화교실은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 시설과 컨벤션센터를 활용해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8일 첫날에는 입교식을 시작으로 충무아트홀내 갤러리, 대극장 등의 시설을 견학하며 공연장 및 전시장 관람예절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성산효도대학원 허성욱 교수의 청소년 충효교실이 진행됐다. 다음날인 9일에는 충무공연구소장 이인섭 소장으로부터 중구에서 태어난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오후에는 댄스스포츠ㆍ골프ㆍ헬스ㆍ수영 등의 체육교실을 통해 운동시 유의사항이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10일에는 (사)한국예절문화원 유복열 강사의 예절 배우기 교실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고, 다음날인 11일에는 환경문화체험교실이 열려 석호정 재활용처리장
◇지난 9일 성낙합 구청장과 동국대 홍기삼 총장이 장충문화체육센터 운영 협약서에 서명한뒤 악수를 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준공한 장충문화체육센터의 운영관리는 동국대에서 총괄하게 됐다. 중구는 지난9일 타워호텔 중식당에서 성낙합 구청장과 동국대 홍기삼 총장, 양기관 관계자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국대와 장충문화체육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운영관리는 충무아트홀스포츠센터 동국대운영본부에서 총괄하게 되며, 수입은 구세수입예산으로 편성하고, 운영비는 구세출예산에서 전액 지원한다. 위탁운영기간은 3년으로 하되 종료일은 금회에 한해 충무아트홀 체육시설 협약서 만료일과 같이 하기로 했다. 동국대는 시설의 원활한 관리를 위해 교직원을 파견하거나 필요인력을 계약 임용할 수 있으나 교직원의 경우, 구와 협의를 거쳐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토록 해야 한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서 성낙합 구청장이 장충문화체육센터의 체계적이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자, 이에 대해 홍기삼 총장은 충무아트홀에 이어 또한번 관내 문화체육시설 시설관리의 책임을 맡게 되는 만큼 이용 구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화답했다. 장
축구를 하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영어·축구 아카데미가 관내 손기정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웨일즈 개발청(WDA)에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주간 영어·축구 아카데미를 개최, 운영하고 있는 것. 아카데미 개강식이 열린 지난 16일 손기정 체육문화센터 축구장에서는 40여명의 어린이들이 모인 가운데 제임스 피어슨 축구 코치가 영어로 지도하는 축구 교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원어민으로부터 인사, 가족 구성, 위치 묻기 등의 영어 기초를 다짐과 동시에 수업 후에는 축구를 통해 체력도 증진시킬수 있어 실용 영어와 축구 기본기를 같이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의 축구 교실을 맡은 제임스 피어슨은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선수경력도 갖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학생들간 축구 시합과 개인 페널티킥 대결이 펼쳐지며, 실력이 우수한 학생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수료증 수여와 함께 축구 스턴트 쇼도 열릴 계획이다. 영국 웨일즈 개발청
◇ 오는 10월 1일 완공을 앞두고 많은 시민들이 청계천을 찾고있다. 청계천 복원은 인근 상인들의 반발, 청계고가도로 이용시민들의 원성과 불편 감수라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 시행돼 최근 공사의 마지막 단계인 수경시설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새로운 탄생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오는 10월 1일이면 새로이 선보이게 될 서울 600년 역사의 현장, 청계천이 어떤 모습으로 중구민을 비롯한 서울시민들 앞에 나타나게 될지 본지에서는 지난호에 게재된 △중구의 젖줄, 청계천 다시 태어나다에 이어 △청계천 어떻게 달라지나? △청계천 희망을 말한다 등을 주제로 3회에 걸쳐 연재한다. 10월 1일 녹지ㆍ깨끗한 물 시민 품으로 역사성ㆍ기능성 등 살린 22개 다리설치 생태환경 통한 도심속 명물 인기 예약 ▣ 노후 구조물 등 위험요소 제거·하천 친수공간화 지난 2003년 7월1일에 착공한 태평로 입구에서 신답철교까지의 약 5.84km구간에 대한 청계천 복원사업이 오는 9월30일 완공, 10월1일이면 서울시민들 앞에 녹지와 더불어 깨끗한 물이 흘러가는 복원된 생태환경의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착공당시 청계천복원사업의 출발은 고가도로 및 복개구조물의
이원철 교수, 올바른 수면·운동법 등 강의 "성인병, 식사 잘하고 운동 잘하고 잠 잘자면 걱정 없습니다" 지난 11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어르신 건강 강좌에서 동국대 한의학과 이원철 교수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건강 관리법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관내 어르신 250명이 모여 큰 호응을 얻었던 이날 강좌에서 이 교수는 20대부터 혈관의 변화로 서서히 발생해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성인병은 치료질환이 아닌 관리를 잘해야 하는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노후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올바른 식습관으로는 하루에 한개씩 약간 새콤한 사과를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으며, 평소 비타민과 녹황색 채소,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차게 먹는 것은 피하고, 과잉섭취 또한 금물이다. 무엇보다 음식을 섭취할 때는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혼자 먹는 것보다는 사람들과 어울려 먹는 것이 좋다. 잠은 우리 신체의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고, 자기 전 샤워를 할 때에는 찬물이나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을 준다. 낮에도 체온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