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예절문화교실 인기

충효ㆍ체육ㆍ환경문화ㆍ마술교실 등 체험

 

◇제3회 청소년 예절문화교실 교육생과 성낙합 구청장, 오세홍 의장 등 구의원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

 

 중구는 청소년 예절문화교실 입교식을 지난 8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130여명의 교육생과 성낙합 구청장, 오세홍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 각동 주민자치위원과 구 간부,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지난 12일까지 5일간 열린 제3회 청소년 예절문화교실은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 시설과 컨벤션센터를 활용해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8일 첫날에는 입교식을 시작으로 충무아트홀내 갤러리, 대극장 등의 시설을 견학하며 공연장 및 전시장 관람예절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성산효도대학원 허성욱 교수의 청소년 충효교실이 진행됐다.

 

 다음날인 9일에는 충무공연구소장 이인섭 소장으로부터 중구에서 태어난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오후에는 댄스스포츠ㆍ골프ㆍ헬스ㆍ수영 등의 체육교실을 통해 운동시 유의사항이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10일에는 (사)한국예절문화원 유복열 강사의 예절 배우기 교실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고, 다음날인 11일에는 환경문화체험교실이 열려 석호정 재활용처리장 남산공원 등을 직접 탐방하며 자연과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에는 화폐금융박물관 청계천광장 걷기 등의 프로그램도 같이 실시돼 청소년들에게 경제개념을 알려주고 새로 태어나는 청계천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의미가 뜻깊었다.

 

 청소년 예절문화교실은 청소년들의 큰 호응 속에 열린 12일 마술교실을 끝으로 수료식과 함께 막을 내렸다.

 

 입교식에서 성낙합 구청장은 "예절문화교실을 통해 교우관계를 돈독히 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과 기다릴 줄 아는 인내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중구민의 자녀로서 미래 중구를 이끌고 나갈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세홍 의장은 "나날이 발전해나가는 청소년들에게 문화와 전통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예절문화교실이 차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