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함께 마음을 나눕니다” 지난 7월 중구 곳곳에서 개최된 간담회에 모인 참가자들은 권역별 자원봉사캠프 모임으로 봉사자 간 연대감이 커지고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힘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올해 초부터 4개 지역(시내권역, 약수권역, 신당권역, 을지로권역)에 자원봉사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인구는 12만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적지만 상업지역과 낙후 지역, 아파트가 혼재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마다 자원봉사의 내용을 달리해야 한다는 취지다. 구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캠프 운영에 호응해, 올해 상반기까지 자원봉사자 183명이 모였고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이웃을 돌보고 있다. 이에 중구는 최초로 자원봉사캠프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봉사활동을 되돌아보며 자원봉사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권역별 자원봉사 활동가, 중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상반기 자원봉사 활동 성과 발표 △활동 소감 공유 △구청장과의 소통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간담회 이후에는 각 권역별로 봉사자들이 손수 준비한 물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7월 7일에는 서울 도심 시내권역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회현동이 지난 7월 18일 회현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화교 커뮤니티 40여 명과 첫 번째 공식 소통 행사 ‘회화정담(會華精談)’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교류를 넘어, 오랜 기간 지역에 거주해 온 화교 이웃과의 진심 어린 소통을 위한 첫걸음으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회현동은 중구에서 화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1부 행사 ‘회현을 담다, 중구를 잇다’에서는 등려군의 ‘첨밀밀’과 안재욱의 ‘친구’로 꾸며진 오프닝 공연과 함께, 복주머니 이벤트를 통해 환영과 인연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전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2부는 ‘전통을 빚다, 이웃을 잇다’를 주제로 중구 투어패스 가맹점인 ‘남촌가주’와 함께 원데이 클래스로 남촌주 빚기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직접 고두밥과 누룩으로 전통주를 만들고 시음하며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이번 행사는 회현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한국한성화교협회 등 민·관이 함께 협력한 첫 소통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은 “처음이지만 진심이 느껴졌다”, “이웃이라는 게 실감 났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행사 이후에는 김길성 구청장은 한
서울남산국악당은 청년 예술가 창작지원사업 ‘2025 젊은국악 단장’의 최종 선정자로 소리꾼 ‘강나현’과 현악 트리오 ‘TRIGGER(트리거)’가 확정됐다고 7월 10일 발표했다. 지난 6월 28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열린 ‘2025 젊은국악 단장 쇼케이스’에서 두 팀은 전문가 평가단(80%)과 관객 평가단(20%)의 심사 끝에 높은 점수를 얻어 올해의 단장 아티스트로 최종 선정됐다. ‘젊은국악 단장’은 전통예술 기반의 청년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창작 역량을 성장시키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국악 주자의 산실이자 서울남산국악당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많은 지원팀 중 네 개 팀이 선발됐고, 창작 컨설팅 및 워크숍과 지난 6월 쇼케이스 무대를 거쳐 최종 두 팀이 선정됐다. 두 팀 모두 평가단으로부터 전통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해석하는 참신함과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소리꾼 강나현의 무대 ‘SickSick(씩씩)’은 청년 예술가로 살아가는 불안과 흔들림을 전자음악과 결합했다. 스스로의 무대를 ‘강요형 창작 판소리 퍼포먼스’로 꾸몄다는 강나현은 자전적 경험과 호소력 짙은 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는 호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청소년의 주도적 미래 탐색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9월부터 ‘진로체험 바우처’를 지급한다. 구는 해당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중구 청소년 진로체험 바우처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난 7월 17일 공포했다. 이번 조례에 따라 중구는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중학교 1학년 재학생과 만 13세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10만원씩, 연간 총 20만 원의 ‘진로체험 바우처’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자유학기제 등 중학생의 학업 시기별 진로 연계 교육이 확대됨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에 대한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지원을 마련했다. 바우처는 문화·예술, 체육, 독서 등 다양한 진로 관련 활동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직업체험’ 중심에서 벗어나, 문화생활과 다양한 체험 활동까지 활용 범위를 확장해, 청소년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체험 선택을 폭넓게 보장한다. 구는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앞서 바우처 사용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오는 8월 말까지 관내 사업체를 우선으로 가맹점을 집중 모집한다. 구는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미래 설계를 돕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
서울특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7월 22일부터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 20가구를 대상으로 선풍기와 안전키트를 직접 전달, 설치하는 '바람아, 여름을 부탁해 사랑의 나눔 봉사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공단 임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사랑의 모금액'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하이마트(청구점)와 중구자원봉사센터의 협력과 지원으로 추진됐다. 공단 임직원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폭염 취약 가구에 선풍기를 전달하고, 스프레이형 소화기, 단독형 감지기 등 안전키트 설치와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안부 확인까지 병행하며 실질적인 생활복지 지원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단 경화수 이사장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이 실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데 활용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현안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서울특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최근 증가하는 특이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민원 담당자를 보호하기 위해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고 대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개정된 민원처리법에 따라 공공기관 민원 담당자 보호에 대한 법적 근거가 강화된 데 따른 조치로, 공단 소속 직원들이 관련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장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매뉴얼의 세부 내용은 △특이민원의 정의 △민원처리법 개정 내용 △주요 유형 분석 △상황별 대응 요령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대응 시나리오를 상세히 담아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공단 청렴감사팀은 7월 중, 중구 구민회관 및 충무아트센터에서 민원 접점 부서 직원 154명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경화수 이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직원들의 안전과 인권이 침해돼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민원 처리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근무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지난 7월 19일 종근당(대표이사 최희남) 가족봉사단 25명과 함께 복지관 6층 행복나눔식당에서 '여름철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로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 지역 어르신의 영양 보충과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가족봉사단은 김치 담그기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으며, 이날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 약 250kg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종근당 가족봉사단 이윤영 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림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정성껏 담근 김치를 통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해경 관장은 “매년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는 종근당 가족봉사단 덕분에, 올여름에도 어르신들께 든든한 한 끼를 전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종근당은 2023년 중림종합사회복지관과 인연을 맺은 이후,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중구보훈회관(관장 하태환)과 함께 ‘보훈회관 이음플러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월 21일 밝혔다. ‘보훈회관 이음플러스’는 지방보훈회관의 활성화를 위해 국가보훈부가 올해 새롭게 추진 중인 사업으로, 심의를 통해 선정된 5개 기관에 국고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중구보훈회관은 이 사업의 일환인 ‘보훈동행, 모두의 첫걸음’을 통해 중구치매지원센터 등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해 건강체조,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 보훈가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이러한 활동을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해 지방보훈회관이 지역 내 ‘모두의 보훈’ 허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는 지역사회 재능기부 프로그램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사)대한노인회 구로구지회(지회장 함태호)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번 감사장은 미용예술학부 정화드림팀이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21일까지 참여한 ‘존경하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기록’ 프로그램에서 펼친 재능기부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프로그램은 구로구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존중하고, 그 소중한 순간들을 아름답게 기록하고자 기획됐으며, 정화드림팀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며 따뜻한 봉사 활동을 실천했다. 정화드림팀은 이번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세대 간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현장 중심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진경 학생(미용전공, 1학년)은 “어르신들께 직접 머리를 해드릴 수 있어 정말 뿌듯했다. 거울을 보시며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제가 더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화드림팀 감독 최은정 교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르신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기술 이상의 가치를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통해 누군가에게 위로와 기쁨을 전
서울 중구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60분 단위 4타임 예약제로 어르신헬스케어센터 건강증진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만 65세 이상 중구 거주 어르신의 건강증진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 오전과 오후에 무료체험 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체험 교실은 건강증진실 이용 이력이 없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1회 수업에 7명씩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됐으며, 전문 체육지도사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건강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중구어르신헬스케어센터 건강증진실은 어르신들의 신체활동 증진과 건강한 노후를 돕기 위해 2023년 12월에 설립된 시설이다. 건강증진실에는 스마트헬스기구, 실내용 사이클, 로잉머신 등 다양한 운동 장비를 갖추고 있다. 정원 12명 규모의 그룹 수업으로 진행하며 고품질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전문 체육지도사가 상주하며 어르신 개인별 맞춤형 운동법을 지도해 부상 등의 위험 없이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스마트헬스기구를 사용해 운동 기록뿐만 아니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할 수 있다. 매월 10회 기준 1만5천원으로 이용 가능한 건강증진실은 지난해에는 총 5천92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융합예술학부 연기전공이 지난 7월 6일 열린 제33회 젊은연극제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무대 예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연기전공 재학생들이 참여한 연극 ‘너머의 세상’은 단체 부문에서 ‘뉴아트챌린지상’을 수상했으며, 박지용(24학번) 학생과 김채은(24학번) 학생이 각각 ‘젊은 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지용 학생은 인물의 내면과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으며, 김채은 학생은 극의 중심을 안정감 있게 이끌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너머의 세상’은 주원규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극으로, 임주현 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대표 김채은, 공동연출 왕은비, 최인철을 중심으로 연기전공 학생들과 융합예술학부 내 영상제작, 웹툰애니메이션, 뮤직테크놀로지전공 등 다양한 전공 간의 협업을 통해 완성한 작품이다. 특히 웹툰과 AI 기술을 접목한 영상, 극의 긴박감을 강조한 OST, 철제 구조물 무대와 극적 긴장감을 살리는 조명, 의상과 분장 등 다양한 시각적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며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수상 소감에서 ‘너머의 세상’ 팀은 “관객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사랑 덕분에 좋은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이틀째 지속되는 가운데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7월 9일) 동대문 이문초를 방문해 폭염 대응책을 긴급 점검했다. 방문에는 이 지역 시의원인 심미경 의원도 함께했다. 앞서 8일 서울은 117년 만에 7월 상순 역대 최고기온(37.8도)을 기록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유‧초‧중‧고에 ‘폭염경보에 대한 대응 철저 요청’의 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하굣길 화상‧열사병 피해 예방을 위한 양산쓰기 등 긴급대책을 제안했다. 또, 폭염경보 발령 때 학교장이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수업 등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방문한 이문초는 주변 재개발로 인해 학생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750여 명이 재학 중이고, 내년 1천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의장은 학교장으로부터 폭염 대응책과 늘봄학교 등 방과 후 돌봄 현황을 청취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교실을 둘러봤다. 학교장은 폭염이 길어지면서 학교 기본운영경비의 30∼40%가 전기, 가스, 수도요금으로 나가는 실정이라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이날 최 의장은 여름방학 기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수요를 학교가 감당할 수 있는지 등도 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