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융합예술학부 연기전공이 지난 7월 6일 열린 제33회 젊은연극제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무대 예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연기전공 재학생들이 참여한 연극 ‘너머의 세상’은 단체 부문에서 ‘뉴아트챌린지상’을 수상했으며, 박지용(24학번) 학생과 김채은(24학번) 학생이 각각 ‘젊은 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지용 학생은 인물의 내면과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으며, 김채은 학생은 극의 중심을 안정감 있게 이끌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너머의 세상’은 주원규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극으로, 임주현 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대표 김채은, 공동연출 왕은비, 최인철을 중심으로 연기전공 학생들과 융합예술학부 내 영상제작, 웹툰애니메이션, 뮤직테크놀로지전공 등 다양한 전공 간의 협업을 통해 완성한 작품이다.
특히 웹툰과 AI 기술을 접목한 영상, 극의 긴박감을 강조한 OST, 철제 구조물 무대와 극적 긴장감을 살리는 조명, 의상과 분장 등 다양한 시각적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며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수상 소감에서 ‘너머의 세상’ 팀은 “관객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사랑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예술 활동을 이어가며 무대 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본 작품은 오는 8월 8일 개최되는 ‘제20회 거창세계대학연극제’ 본선 무대에 진출해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