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완공 예정인 '필동요양시설' 조감도.
서울의 허브 남산 끝자락에 요양 전문시설이 들어선다.
중구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장충동 2가 192-45번지에 '필동 요양시설'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 요양시설은 총사업비 73억 원을 투입해 지하3층 지상3층 규모로 지어지며, 2011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18일 착공에 들어갔다.
이 요양시설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수는 총 60명으로, 장기요양 1~3등급의 판정을 받은 65세 이상 중구 거주 어르신들이 주 이용 대상이 된다.
중구에서는 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에 필수인 요양시설 건립을 위해 지난해 3월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5월 부지매입을 완료했다. 또 건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상공모를 통해 설계를 추진해왔다.
'필동요양시설'은 남산자락 끝에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주변환경으로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설이 내년 5월 완공되면 2013년 건립예정인 '중구종합실버타운'과 함께 중구의 복지시설 인프라 사업의 양대축으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