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 한국종이문화원에서는 지난 7월25일부터 이달말까지 종이 충격전이 열리고 있다.(사진은 종이로 만든 공룡의 모습)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종이로 만든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2003 종이 충격전 가자! 마법의 세계로'라는 종이 공작 전시회가 개막됐다.
지난 7월25일부터 이달말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는 장충동 종이나라 빌딩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종이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다.
1층에는 메인전시장을 마련하고 많은 어린이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3층에는 종이박물관 애니메이션관, 4층에는 체험공작실등이 마련돼 있다.
이 행사는 종이로 입체 제작된 공룡 및 각종 캐릭터를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슈퍼모자이크 작품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돼 있어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한번쯤 찾아볼 만 하다.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실물 크기로 곤충을 제작, 실제 곤충의 표본과 비교함으로써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도하고 곤충의 생태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이 전시장에는 종이로 만든 2m짜리 공룡, 실물과 비교 전시되는 종이 독거미, 세계 3대 종이비행기 작가인 이희우 박사(항공학.공군 대령)의 모형 전투기, 종이접기를 이용한 컴퓨터게임 시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 되어있다.
전시관은 곤충 공룡 비행기 게임 캐릭터 마을로 꾸며져 있으며 곤충마을에는 독거미 타란툴라와 지네의 실물과 모형 등 곤충 120종이 전시되고 있다.
공룡마을에는 벨로시렙터 스테고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티라노사우루스 등 종이 공룡 10여점 및 게임.비행기 마을 밖 작품등이 있다.
종이공작이란 종이접기와 같이 종이 그 자체를 접어서 입체의 물체를 만들어 내는 것과는 달리 색채가 입혀진 전개도를 일반적으로 프린터를 이용하여 인쇄를 하여 가위나 칼을 이용해서 자른뒤 풀칠을 해서 조각 조각을 붙여 만드는 공작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