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칫상도 받고 카네이션도 달고

약수하이츠 경로당

약수하이츠 경로당(회장 소화지)은 지난 7일 어버이의 달을 맞이해 100여명의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벌였다.

 

 이는 점차 잊혀져가는 효 사상을 고취시키고 효도특구로서 공경심을 솔선수범으로 보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맛있는 잔칫상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해 푸짐한 음식만큼 가득한 온정을 함께 나눴다.

 

 특히 이날은 신당4동 이레어린이집(원장 이화묵) 원아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예쁜 손으로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기도 해 훈훈한 미소를 짓게 했다.

 

 아이들은 밝은 웃음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르신들이 오래도록 건강할 것을 기원했다.

 

 이날은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양동용ㆍ이혜경 의원, 문기식 신당4동 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약수하이츠 부녀회장과 회원등이 참석해 어르신들과 악수를 나누며 잔치를 축하했다.

 

 소화지 회장은 “경로당 회장이 되고 두 번째로 큰 행사인데 어르신들이 많이 오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경로당이 어르신들을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1등 어르신, 1등 국회의원, 1등 구청장등 우리 중구가 1등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어버이의 은혜를 생각하며 어르신들을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주역들로서 지금 우리가 편하게 살고 있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무병장수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약수하이츠 경로당은 무더운 여름에는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해드릴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묵 원장은 “아이들의 재롱에 어르신들이 너무 즐거워 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기회있을 때 마다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