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도서관 행정조사특위 구성

제 168회 중구의회 임시회…위원장에 김연선, 결산검사 책임위원은 이혜경 의원

 

◇지난 1일 제168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연선 의원이 조사특위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중구의회(의장 심상문)는 지난 1일 제168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보훈회관 설치 및 운영조례안등을 처리하고 만리1구역 주택재개발 의견청취와 함께 소나무 가로수 특화거리 조성 및 명동관광특구 가로환경개선 사업등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결과를 보고했다. 한편 신당구립도서관 건립 추진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김기래 부의장, 양동용 의원, 김연선 의원의 5분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날 통과된 안건은 △중구 보훈회관 설치 및 운영조례안 △중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중구 장애인 콜승합차 운영 및 관리 조례안 △중구 다문화가정 지원 조례안 △중구 환경오염행위 신고 포상 조례안 △만리1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의견청취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앞서 김기래 부의장은 5분 발언을 통해 중구시설관리공단의 최저임금법 위반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공단에서는 통상시급을 산정하면서 주휴수당을 제외시켜 임금을 지급했다”며 “전체 공단근로자에게 그동안 미지급된 임금을 소급해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동용 의원은 “중구의 일부 효 관련 단체에 고령자가 대표를 맡고 있고, 일부 직능단체에서는 중복으로 단체장을 맡고 있는 등 문제가 있으며, 각종 행사에서 구의원들의 소개가 소원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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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선 의원은 구립신당도서관 건립과 관련, “의회는 형식적으로 예산을 승인하는 곳이 아니다”며 “부지매입 대금을 계약 체결 후 승인 한 것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신당구립도서관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에는 김기래 부의장을 비롯해 고문식ㆍ임용혁ㆍ이혜경 의원을, 위원장에는 김연선 의원, 부위원장에는 양동용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김연선 의원은 “구립신당도서관 건립부지 매입 등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조사를 벌여 업무 추진과정상 문제점을 파악, 시정 및 개선을 요구하는 등 사업추진의 합리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08회계연도 결산 검사 책임위원으로 이혜경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을, 검사위원에는 최원익 이동훈 세무회계사, 노미화 공인회계사를 각각 선임했다. 아울러 개정지방세법 시행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세수 보전을 위한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개정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심상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특히 올해는 민선4기 핵심 사업들을 마무리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기존에 추진 중인 사업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의원발의 조례안은 구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반영한 조례안이니 만큼 다각도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또 “집행부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예산에 반영된 예산은 물론 지난 임시회에서 승인된 추경예산이 해당사업에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부사관과 병대표 부회장에 선임된 임용혁 의원에게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향군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훌륭한 지도자로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