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청소년의 유해환경 정화와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각 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구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지난 8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09년도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 동의 청소년보호위원회 회장등을 비롯해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추진현황과 실적에 대해 보고했다. 지난해 청소년보호위원회는 각동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청소년 선도캠페인 및 순찰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 전달 △청소년가정 후견 보호사업 실시 △청소년 복지시설 방문 △어려운 청소년 가정 이웃돕기 행사 △청소년 문화체험 탐방 등을 추진해 관내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수안 의원, 김병호 서울YMCA청소년부장, 이광선(장충동), 정병원씨(을지로동)등 4명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홍기범 신당종합사회복지관장은 “각 동마다 여전히 저소득 자녀와 독거노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혁기 성동고 교감은 “학교 측면에서 보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중에 잘 드러나지 않는 학생들이 있다”며 “그런 학생들을 보살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각 동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그 나라의 미래를 보려면 청소년을 보라는 말이 있듯이 청소년은 우리 사회에 매우 중요하다”며 “인성교육을 중점으로 청소년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과 복지에 최선을 다하는 행복중구가 되자”고 전했다.
중구는 현재 공교육 강화를 위해 △영어교육특구 사업 △명문고 만들기 프로젝트 △중구꿈나무 프로젝트 사업들을 추진 중에 있어 곧 교육 1등구로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