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정동일 구청장이 저소득층 학습지원 공부방 대학생 자원교사 8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정동일 구청장은 따뜻한 사랑과 아름다운 봉사정신으로 저소득층 자녀들을 학습 지도한 대학생 자원봉사 교사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격려 했다.
구청장실에서 개최된 이날 수여식은 학습지도에 헌신적인 대학생 자원봉사 교사 12명을 선정, 표창장을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수업 스케줄 관계로 동국대 수학과 김홍한, 산업시스템공학과 김호열, 정보통신공학과 손현지, 영어통번역과 윤이나, 경영학과 임예빛나, 국어국문학과 김희정, 행정학과 김송이등 8명의 학생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동국대 학생 40여명으로 구성된 '중구 멘토링 학습지원봉사단'은 소공동, 필동, 광희동을 제외한 12개동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저소득층 학습지원 공부방에 기초학력이 부족한 초등학생들에게 영어, 수학, 한자 등의 과목을 지도하고 있다.
이는 지역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구청은 1일 5천원의 급식비와 학습에 필요한 교재를 지원 하고 있다. 저소득층 학습지원 공부방은 금년 150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 12일 까지 운영한다.
정동일 구청장은 "학업에 여념에 없을 대학생이 바쁜 시간을 쪼개 어려운 아이들을 지도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아이들의 지도에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