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후보 정제구 이사장 추대

신당1·2·3동 새마을금고 정기총회…부이사장 장년순, 이사 9명 선출도

 

◇ 지난달 30일 신당1ㆍ2ㆍ3동 새마을금고 제31차 정기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재 추대된 정제구 이사장과 신임이사들이 회원들앞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신당1·2·3동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30일 신당동 자체 강당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열고 대의원 117명중 102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독으로 입후보한 정제구 후보(현 이사장)를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추대했다. 부이사장에 단독 입후보한 장년순 후보(현부이사장)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9명을 선출하는 이사에는 11명이 후보로 출마한 가운데 투표에 들어가 김영무 이재영 김종수 이근태 김명수 김영제 유상군 김기석 이영일씨등을 선출했다.

 

 이에 앞서 △출자금 장기 무거래자 정비(제명)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새마을 금고 선거규약 개정안 등을 심의, 승인했다.

 

 2008년도 사업계획으로는 원칙을 준수하는 정도경영을 통해 도덕적 윤리의식 제고와 경영 투명성 제고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적 경영관리와 회원 만족경영을 통한 지역 금융을 선도하고 신뢰받는 새마을 금고상을 정립키로 했다.

 

 한편 이날 우수 저축 회원인 권오선 김선애 이명옥 송영희씨등 8명에 대해 정제구 이사장이 표창장을 전수했다.

 정제구 이사장은 “만장일치로 추대해 준 대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사심을 버리고 오직 전국 최고의 금고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공제는 70억원, 자산은 435억원, 적립금은 17억원에 불과했던 금고를 공제 1천500억원, 자산 1천200억원, 적립금 135억을 달성하는등 전국 최고의 금고로 발전시켜 왔으며, 새마을금고 연합회 공제 분쟁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당1·2·3동 새마을금고는 자체 수표 시범발행금고로 선정돼 2월29일부터 수표를 발행할 수 있게 돼 또 다른 경사를 맞고 있다.

 

 이에 앞선 개회사에서 정 이사장은 “작년 10월에는 공제유효계약 1천500억원을 돌파했으며, 12월31일 현재 회원 7천94명에 1천187억9천300만원의 우량 새마을 금고로 성장했다”며 “이는 전국 1천540여개의 금고 중에서 수위권에 해당하는 성장으로 31년 동안 대의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금고사랑 덕분”이라고 말했다.

 

 특별히 참석한 정동일 구청장은 “신당1.2.3동 금고가 아주 많이 발전한 것 같다”면서 “이는 이사장과 대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금융서비스를 실천한 결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