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관내 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도모하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
중구상공회(회장 김재용)는 지난 10일 청구초 운동장에서 제1회 중구상공회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 황학동 중앙시장 등 총 3개 시장 상인 50여명이 참가해 녹색 잔디구장에서 화합의 축구대회를 가졌다.
승패를 떠나 한자리에 모인 남대문 시장팀(연세악세사리) 동대문 시장팀(헬로apm) 황학동 중앙시장팀(중앙시장 운영회) 등 3개 팀은 리그전으로 경기를 진행해 중앙시장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앞선 개회식에서 김재용 중구상공회장은 “전반적인 불황으로 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축구경기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조촐하게 시작하지만 이 대회를 매년 개최해 상공인들의 올림픽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승부 보다는 화합과 친선을 도모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부상없이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