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창우)은 지난 4월 27일 신당중앙교회에서 ‘2024년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지등 소유자 767명중 607명(서면포함)인 79.14%가 참석한 가운데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2024년 조합운영비 예산 변경의 건 △2024년 사업비 예산 변경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의 건 △설계자 선정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자율 및 상환방법의 건 △총회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을 모두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에는 조합원 767명중 327표를 얻은 ㈜빛세움을, 설계자로는 조합원 767명중 376표를 얻은 ㈜종합건축사 사무소 건원이 각각 선정됐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입찰결과 10개 업체가 동참했지만 적격심사를 통해 ㈜빛세움, ㈜진흥정보산업, ㈜유비에스디, ㈜신한피앤씨 등 4개 업체만 대의원 회의에서 선정해 임시총회에 상정됐다.
설계자는 입찰결과 44개업체가 참여했지만 적격심사 검토결과 ㈜하우드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 사무소, ㈜인선건축사 사무소, ㈜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 사무소, ㈜종합건축사 사무소 건원 등 4개 업체만 대의원 회의에서 선정해 임시총회에 상정했다.
이창우 조합장은 “조합원 여러분들의 염원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12월 9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12월 27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며 “이번 총회는 2023년도 결산 및 2024년도 예산 그리고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총회인 만큼 미래지향적인 총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이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오늘 총회는 명품 주거단지를 만들기 위한 협력업체로 행정업무를 담당할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와 설계업무를 담당할 설계자를 선정하는 중요한 총회”라며 “정비업체는 10개가, 설계자는 40여개의 업체가 입찰에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협력업체 선정에 있어 무엇보다 이권개입없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하고자 여러차례 입찰서류를 검토했고, 중구청의 업격한 검증을 통해 대의원회의에서 상위 4개 업체를 확정하고 총회에 상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당10구역은 전체면적 6만3천893㎡에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 규모의 1천423가구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건립될 계획이다.
조합은 설계자등이 선정됨에 따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늦어도 11월에는 총회를 열고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신당10구역에는 GS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이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