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사생대회·여성백일장

글짓기 경희수·그림 이준헌 군, 백일장 장원 김경미, 신선혜 씨

 

◇지난 12일 한옥마을에서 열린 어린이 글짓기에 대회에 참가한 학생이 나무그늘 아래 연필을 굴리며 열심히 글짓기를 하고 있다.

 

 지난 12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실시된 제8회 구민의 날 기념 어린이 글짓기 그림그리기 및 여성백일장의 입상자가 지난 20일 발표, 오는 31일 구청대강당에서 수상할 계획이다.

 

 어린이 글짓기 대상은 리라초 경희수 학생, 금상 문지윤(동산초) 박재하(봉래초) 권희은(리라초) 김영수(청구초) 강지영(장충초) 박진영(흥인초) 학생 등 6명, 은상 장보현(광희초)학생 등 6명, 동상 양혜원(장충초) 학생 등 6명, 가작 이현정(장충초) 학생 등 12명이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상은 리라초 이준헌 학생, 금상 김진경(흥인초) 임민지 진해지(숭의초) 이가은(동산초) 윤덕현(봉래초) 박찬희(리라초) 학생 등 6명, 은상 김채연(동산초)등 6명, 동상 신수빈(충무초)등 6명, 가작 최수빈(동산초) 등 12명이 입상했다.

 

 여성 백일장 시부문 장원은 김경미씨가, 준장원에 이향숙 이은숙씨 등 2명, 가작 김명옥 황미경 박수현씨 등 3명, 장려상 조숙자 이금희 형순정 최선희 김수경씨등 5명에게, 수필부문 장원은 신선혜씨, 준장원은 정지숙 김진희씨 등 2명, 가작 고명희 서하령 정정숙씨 등 3명, 장려상 이종순 김명선 양영아 한지현 최인숙씨 등 5명이다.

 

 어린이 글짓기는 가족, 우리동네, 소나무를, 그림그리기는 발전하는 우리동네, 우리의 전통문화, 아름다운 남산을, 여성백일장은 시 수필 공통으로 충무로의 추억, 목욕탕, 비상(날개)을 주제로 실시됐다.

 

 정동일 구청장은 "한국의 옛 정취가 가득한 한옥마을에서 밝고 따사로운 가을 햇볕을 닮을 어린이들과 아름다운 여성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돼 기쁘다"면서 "주어진 주제를 바탕으로 마음껏 숨겨진 기량을 발휘하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