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민ㆍ장애인 무료진료 행사

 

◇중구보건소는 지난 22일 중앙대 필동병원 재활의학팀과 함께 중구장애인협회 체력단련실에서 재활이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중구보건소는 지난 22일 중앙대 필동병원 재활의학팀과 함께 중구장애인협회에서 재활이 필요한 중구민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상담을 실시했다.

 

 이 날의 진료는 대한재활의학회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전국 30개 지역에서 해당 병원과 보건소가 함께 벌이는 무료 진료ㆍ검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것이다.

 

 특히 중구 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로 중구 보건소 방문 진료팀과 중대 필동병원 재활의학팀이 관내 재활상담을 원하는 구민들에게 기초적인 혈압ㆍ혈당을 체크해 주고 일상생활의 동작지도 및 재활기구 이용지도, 재활훈련 지도등 무료 재활상담과 검진을 시행했다.

 

중대 필동병원 재활의학팀 김돈규 조교수는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신체적ㆍ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병원 문턱을 높게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재활서비스는 초기 진료도 중요하지만 회복시기까지 단계별로 적절한 재활서비스를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김 교수팀은 무료진료를 받은 구민들에게 영양제를 증정하며 각 장애 단계별로 필요한 재활서비스의 방향 제시와 의학자문, 재활 보조기 수리 제작까지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구장애인협회의 홍보와 중구자치신문을 통해 진료행사를 알게 된 구민들은 주로 뇌졸중 및 외상 후 마비, 사고 후유증에 대한 재활진료와 상담을 나눴다.

 

 무료 진료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서 12시까지 쉼 없이 진행됐으며 많은 구민들이 다녀갔다.

 

 상담을 받은 구민들과 중구장애인협회는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려 정례적인 행사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