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재개발 현장을 찾아 ③ 서소문구역 제9지구

최첨단 비즈니스 업무시설 각광

(430억 투입 지하9층 지상20층 건설)

(사통팔달 교통망 80% 임대 체결도)

 

지난 4월30일 사용승인을 받은 대한상공회의소 옆 서소문구역 제9지구 재개발 현장을 찾았다.

최종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이 건물은 2천7백㎡의 면적에 4백3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지하 9층 지상 20층으로 탑다운 공법으로 시공, 삼성의 이미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외관을 칼멘레드 대리석으로 마감해 중후한 느낌이 들도록 설계됐다.

부출입구는 1층, 주출입구를 2층으로 하고 로비는 그리스 수입산 대리적으로 장식,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무정전 전원장치도 구축돼 국내 최고의 요지에 최적의 서비스체계를 갖춘 오피스 빌딩이 탄생됐다.

이 삼성생명 빌딩은 21세기형 최첨단 시설과 시스템으로 인텔리전트 빌딩을 구축, 입주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변성 있는 O/A플로어로 어느 위치 어느 장소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외관은 파스텔 복층유리로 장식, 미관과 빌딩내 충분한 자연채광이 되도록 했다.

이 빌딩은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시청역 서울역 충정역등 지하철 1,2,4,5호선과 서울 전지역 뿐만 아니라 신도시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돼 있는 장점으로 인해 현재 80% 이상 임대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는 서울시청 국토관리청 경찰청 은행감독원등 각종 공공시설과 미국대사관저등과 프라자 롯데 팔레스 조선호텔등이 인접해 있어 편리한 업무환경이 구축,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시설로 각광 받고 있다.

이 일대는 노후된 저층건물 밀집지역으로 재개발로 인해 초현대식 건물을 신축하고 부족한 공공시설을 확충하면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토지의 이용률을 향상 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구역은 73년9월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뒤 22년만인 95년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으며 96년8월 착공에 들어간지 6년만에 사용승인을 받았으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제16호 6면 2002년 5월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