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회현동 체육센터 착공

지하1층ㆍ지상3층 규모 내년 12월 완공…헬스ㆍ수영ㆍ주차장 등 들어서

 

◇지난 10월28일 체육센터가 들어설 회현동 공사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체육문화시설이 부족했던 관내 회현동 지역에 내년 12월경이면 체육센터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지난 10월28일 성낙합 구청장과 오세홍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성하삼ㆍ서인종 시의원 등 주요내빈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회현동1가 115번지 일대에 대지면적 619평 연면적 1천266평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조성되는 회현동체육센터는 지하1층에는 33대 주차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서며, 지상 1층에는 6레인ㆍ유아용 풀 등이 있는 수영장이, 지상2층에는 헬스장과 휴게실ㆍ목욕시설 등이, 지상3층은 관장실과 사무실 및 건식사우나 등의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현동이 위치한 중구 서부지역은 지형적인 특성상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부재했으나 그동안 공간 확보가 여의치 않아 체육시설 설치가 지연돼 왔다.

 

 하지만 최근 회현동 115번지에 위치한 회현시민아파트가 철거됨에 따라 그 철거부지와 주변 부지 일부 매입이 성사되면서 건립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낙합 구청장은 "회현동체육센터 건립이 지역주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살맛나는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체육센터 건립을 계기로 이 지역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면서 지역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오세홍 의장은 "회현동은 남대문 시장 등 상가가 밀집돼 있는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발전이 지연돼 왔다"면서 "체육시설 건립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을 발전시키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