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성낙합 구청장을 비롯한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원과 청소년보호위원 등 50여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구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이복연)가 구민회관 1층에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이 될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지난 11일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청소년지도협의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사무실 마련은 그동안 공간확보가 어려워 미뤄오다가 이복연 회장과 회원들의 노력으로 지난달부터 내부수리에 들어가 컴퓨터, 집기 등을 구입해 이날 개소식을 갖게 된 것.
협의회는 향후 △청소년단체, 청소년보호관련 민간단체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 △청소년 건전 육성ㆍ보호 등에 관한 년도별 시행계획에 관한 자문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 등의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한편, 신당6동에 위치한 기업은행에서 사무실에 비치할 냉장고를 제공하는 등 관내 기업들의 지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복연 회장은 사무실 마련에 흔쾌히 응해준 성낙합 구청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사무실 개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청소년 어울마당ㆍ문화체험ㆍ대화의 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 선도를 위한 활동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성 구청장은 "청소년 보호와 육성에 앞장서온 청소년 지도협의회가 사무실 개소를 거점으로 괄목할 만한 발전과 성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훗날 협의회가 청소년 수련관에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낙합 구청장, 성하삼ㆍ서인종 시의원, 임용혁 의원, 청소년지도협의회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사무실 개소를 축하했으며, 고사를 지내며 협의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