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건어물 시장 건어물 맥주 축제

중부·신중부시장, 건어물 안주 싸게 판매, 다양한 공연·체험·포토존 등 마련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의 국내 최대 건어물 도매시장인 중부·신중부시장에서 9월 5일 ‘중부·신중부시장 건어물 맥주 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8회를 맞는 건어물 맥주 축제는 중부·신중부시장의 주력 상품인 건어물과 시원한 맥주를 즐기는 축제로 진행됐다.

 

축제는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중부·신중부시장 1문부터 5문으로 이어지는 시장 골목에서 펼쳐졌다. 행사장 곳곳에는 먹거리 부스, 무대, 포토존과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다양한 건어물 안주세트를 저렴하게 판매하며, 맥주는 잔당 1천원에 판매했다. 또한 인기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한 다양한 게임과 포토존이 마련돼 흥미를 끌기도 했다.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는 저녁 6시부터 시작됐다.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 개회식과 함께 브라스밴드, 트로트, EDM DJ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대학생, 직장인, 상인, 관광객까지 누구나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했다.

 

축제에 앞서, 사전 행사도 이틀간 진행됐다. 지난 3일과 4일에는 인근 어린이집 원생 210명이 참여하는 열쇠고리, 부채 만들기, 타투 체험 프로그램을, 오후 2시부터는 텀블러, 라면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행사가 열렸다.

 

방영필 중부·신중부시장 상인연합회장은 “제8회 중부시장 건어물 축제는 다양해진 먹거리와 흥겨운 공연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신중부시장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서울의 대표 전통시장인 중부·신중부 시장에서 열리는 제8회 건맥 축제개최를 축하한다”며 “신중부시장은 서울시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한 건어물 분야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중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판오 의장과 김정안 중구전통시장상권발전소 이사장도 “건맥축제를 환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