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어연구회(SESA)가 주최한 '제15차 명사초청 영어강연회'가 지난 2월24일 오후 7시 신당6동에 소재하고 있는 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 교회 신당와드에서 개최됐다.
중구자치신문사와 신당동 떡볶이의 명가 ‘우정’이 후원한 이날 강연은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 근무하고 있는 이비드 밀와드 영사가 ‘이것이 캐나다다’라는 주제로 1시간여에 걸쳐 영어로 강의했다.
그는 5분여에 걸쳐 캐나다에 대한 영상물로 인식을 제고한 뒤 공식적인 얘기는 아니라고 전제하고 캐나다의 유래, 지역적 특성, 환경, 교육등에 대해 비교적 솔직하게 소개했다.
캐나다라는 이름은 인디언 언어인 카나다에서 유래됐으며 마을이라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캐나다의 토착민은 3만년전 아시아에서 시베리아와 알라스카 간의 육로를 통해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로 면적은 997만 6천139㎢로 한반도의 45배에 해당되지만 총인구는 3천500만명에 불과하다. 국토는 넓은 반면 인구는 대한민국의 5분의3 정도의 수준이다.
수도는 오타와이며 주요도시는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오타와, 에드먼튼, 캘거리등 10개주와 3개의 준주가 있으며 공식언어는 영어와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있다.
94년 5월 1일부로 캐나다 체재 기간이 6개월 미만이고, 관광, 친지방문의 목적으로 캐나다를 방문할 경우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그러나 단기적이라도 캐나다에서 직업을 가질 경우나 6개월 이상의 어학 연수를 갈 경우에는 비자를 받아야 한다. 무비자 협정이 체결된 이후 입국 심사가 까다로와졌으므로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을 얘기하도록 하고 언어적 문제가 있을 경우는 한국인 통역을 요청한다.
한국 교포는 15만명이 있지만 이중 5만명은 유학생들로 구성돼 있다는 것. 한국 동란중에는 미국 영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3번째 많은 군대를 파견했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졌지만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곳은 한정이 되어있다.
미국과 국경이 맞닿은 남쪽 약 300km폭의 동서로 뻗은 띠 모양의 땅에 인구의 약 90%가 살고 있고 그 북쪽으로는 툰드라와 극지방이 이어진다. 북반구에 위치하고 있어 사계절은 한국과 같으나 위도가 높아 더 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