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상자형 텃밭, 토마토·오이·호박 키운다

중구, 다산·중림·아이다움 어린이집 꼬마 농부들 총 15㎡ 규모
식물성장 과정 관찰 탐구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

 

서울 중구가 어린이집 세 곳에서 아이들이 직접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상자형 텃밭을 만들어 준다.


어린이 텃밭은 다산어린이집, 중림어린이집, 아이다움어린이집에 총 15㎡ 규모로 조성한다.

 

아이들이 봄부터 가을까지 상추, 방울토마토, 오이, 가지, 호박, 무, 배추 등을 손수 키워볼 수 있다. 식물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탐구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책임감을 기를 수 있는 기회다. 


서울시 도시농업 전문가회에서 4∼6월 어린이집으로 나와 강의도 진행한다.


천연살충제와 천연 비료를 뿌려보고 지렁이도 관찰하는 등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직접 기른 채소를 수확해 요리도 만들어 보면서 건강한 식단도 공부해본다.


어린이 텃밭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서울시와 중구가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