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황 인 환 서울지방보훈청장

"독립유공자 적극발굴 포상"

 2005년은 광복 60주년과 6ㆍ25전쟁 발발 5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서 독립을 되찾고 나라의 기틀을 세우며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행하고 있는 황인환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만나 2005년 주요 보훈정책에 대해 알아봤다.

 

 황 청장은 "광복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독립유공자를 적극 발굴, 포상하고 독립유공자의 공훈과 애국애족정신을 널리 알려 애국선열의 위국헌신 정신을 나라사랑 국민정신으로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한 각종 기념행사와 보훈 교육프로그램이 국민 참여의 장이 되도록 국민과 함께하는 보훈시책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지방보훈청 주요보훈시책 중점과제로 각급 학교의 인기를 얻고 있는 '청소년 우리고장 현충시설 탐방'도 적극적으로 추진, 청소년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나라사랑 전국학생휘호대회와 같은 각종 호국문예행사를 개최하는등 국민과 함께하는 보훈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사회 각계각층의 보훈의 중요성을 인식한 깊은 관심과 보훈가족의 성원으로 국가보훈처가 장관급 부처로 위상이 회복되어 보훈업무가 국가 기본정책으로 자리매김 되며 보훈 40년사에 큰 전기를 마련한 의미있는 한해라는 것.

 

 그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과 그 유족의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며, "이를 위해 서울 경기 강원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서울지방보훈청에서는 12만2천698가구의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보상금 급여, 대부지원, 의료보호, 취업지원, 교육지원등과 같은 보상 및 예우정책의 방안을 마련하고 23만3천190명의 참전유공자에 대한 명예선양사업지원, 1만5천140명의 제대군인의 원할한 사회복귀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보훈처는 '국가보훈은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입니다'라는 혁신비전 아래 국가보훈을 국가기본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보훈기본법 제정과 보훈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한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가보훈기본법 제정 추진, 광복 60주년 계기, 대대적 발굴 포상, 사랑의 보훈열매 달기, 제대군인 사회복귀 지원기반 구축, 보훈중앙병원, 제주휴양단지, 수도권 호국용사묘지 착공등 5대 과제를 선정해서 보훈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