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 ‘제5회 꿈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성료

사전 예매 오픈 6일 만에 전석 예약 마감… 무려 1천500여 명 예약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곡 선보이며 행복과 희망 전해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이 주관하는 ‘제5회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 정기연주회’가 11월 2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렸다.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 중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중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1인 1악기 무상 클래식 교육 사업이다.

 

현악(바이올린1,2,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목관(플루트, 클라리넷), 금관(호른, 트럼펫, 트롬본), 타악 총 11개의 파트, 53명의 단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연주회는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한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 단원들의 도약을 알리는 무대로 진행됐다.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시작으로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 제4악장’ 등 총 7곡을 선보였다.

뒤이어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을 편곡 없이 원곡으로 연주하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행진곡’과 르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연주를 통해 행복한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선사하며 겨울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대기 인원을 포함해 무려 1천500여 명이 사전 예약을 진행, 티켓 오픈 6일 만에 전 좌석 예약 신청이 마감된 바 있다. 단원들은 약 1시간의 연주로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하며 지친 일상에 활력과 위로를 선사했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연주회가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 단원들에게 뜻깊은 경험으로 남았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