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개원 1주년, 현장방문으로 대체

남산원·충현경로당·중구노인회·보훈회관 등 방문 의견 청취
중구노인회, 코로나19로 중단된 어르신 문화 교실 재개 요청

 

중구의회(의장 길기영)는 7월 4일 개원 1주년을 맞아 주민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과 복지시설을 찾아 애로사항을 살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구의회 길기영 의장, 윤판오 부의장, 이정미 송재천 조미정 의원은 먼저 사회복지법인 남산원으로 향했다. 남산원은 가정의 돌봄을 받을 수 없는 0세부터 만 18세까지 아동을 보호하는 관내 아동복지시설로 아동들의 보육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의원들은 시설의 현안과 운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격려 물품을 남산원 측에 전달하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충현경로당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어르신들의 제안 사항을 적극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쉼터이자 여가 공간으로서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개선에 관심을 기울이고 여름철 강우를 대비해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나갈 것을 약속했다. 


의원들은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에도 방문해 노인복지와 노인 활동 지원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일부 경로당의 미흡한 냉·난방시설에 대한 개선 요구,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어르신 문화 교실의 재개 요청, 고령 질환 관련 의료 상담 프로그램 개설 필요 등 노인복지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의원들은 소관부서에 어르신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냉·난방시설은 관련 예산의 집행과 적극적인 추진을 주문했다. 


중구노인회에서는 지역의 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제안도 쏟아졌다. 의원들은 개진된 의견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집행부와 상호 협력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중구보훈회관을 찾아 보훈단체 회원들과 우리 지역의 보훈 정책을 함께 논의하며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타구 대비 처우나 복지 수준에 대한 건의사항을 수렴한 의원들은 점진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길기영 의장은 “개원 1주년의 기쁨을 현장에서 구민들과 함께 나누고 중구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의정활동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현장방문을 하게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으며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세심히 보듬을 수 있는 의정활동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