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예대, ‘제31회 젊은연극제’ 내달 3일 개막

공연예술전공 대학생들 축제, ‘다시 쉬어가도록’ 주제 39개 대학 41개 팀 참여

공연예술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의 축제인 ‘젊은연극제’ 행사 중 하나인 학술 특강이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명동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오는 6월 3일 개막하는 ‘제31회 젊은연극제’는 1993년 학교별 졸업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1996년 제4회 대회부터 학교 간 협력을 통해 주제를 정해 공동 개최하기 시작했다. 


젊은 대학생 연극인들이 무대 경험을 쌓고 뜨거운 열정을 발산할 수 있도록 매해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다시 쉬어가도록’을 주제로 39개 대학 41개 팀이 무대를 올린다.


지난 5월 13일, 정화예대 대강당에서 열린 학술 특강은 오세곤 전 순천향대 교수의 ‘한국 연극의 역사 그리고 미래’, 정범철 작가의 ‘젊은 연극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20일에는 엄현희 평론가와 함께 ‘쇼스타코비치’ 공연 관람 후 ‘젊은 리뷰 써보기’를 주제로 리뷰 쓰기가 진행됐다.

 


이 밖에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등을 통해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배우 김신록의 ‘연기를 통해 질문하기' 강연과 신유청, 민준호 연출 특강, 캐스팅 디렉터 정치인 감독 특강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우주에서 무중력 상태로 연기한 러시아 배우 율리아 페레실드의 온라인 강연 등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정화예대 융합예술학부 연기전공 재학생들은 독일 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코카서스의 백묵원’을 색다른 콘셉트로 각색한 ‘이상한 동그라미’라는 작품으로 ‘제28회 젊은연극제’에서 ‘집행위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제31회 젊은연극제‘에는 알베르트 까뮈의 ’정의의 사람들(지도교수 임주현)’이란 작품으로 6월 9일과 10일 양일간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