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정례회 폐회

21일간 2005년 예산안ㆍ조례안 의결

제117회 중구의회(의장 김동학)정례회가 21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4일 폐회됐다.

 

 이번 회기 동안에는 2005년도 2천106억2천576여만원의 예산안을 상임위와 예결위를 거쳐 최종 심의 의결했다. 특히 중구청이 편성ㆍ제출한 2005년도 새해 예산은 총 2천106억2천5백만원(일반회계 1천899억1백만원, 특별회계 207억2천4백만원)으로, 의원들은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홍)의 면밀한 심사를 통해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 소모성 예산과 비생산적인 분야의 예산 32억5천3백만원을 삭감하는 한편 재래시장 활성화사업과 관광특구 안내표지판 제작 등에 4억4천3백만원을 증액하고 삭감잔액 28억9백만원을 예비비에 계상함으로써 새해 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이와 함께 ▲2004년 제2회 세입ㆍ세출 추가경정예산안 ▲2005년도 세입ㆍ세출예산안 ▲중구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조례안 ▲중구 수수료 징수 조례중 개정조례안 ▲중구 도시가스사업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폐지조례안 ▲중구 주차장설치 및 관리 조례중 개정조례안 ▲중구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조례안 ▲회현구역 제4-1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을 위한 의견청취안 ▲황학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변경지정을 위한 의견 청취안 ▲을지로2가구역 및 을지로2가구역 제5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을 위한 의견청취안 ▲2004년도 구유재산 관리 계획 변경안 ▲2005년도 구유재산관리계획안 및 광희고가 철거결의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기태 부의장 외 11인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광희고가 철거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주거환경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광희고가를 청계천 복원공사 완공이전에 철거해 줄 것"을 촉구하고 이 결의문을 서울시등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