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환경미화 대행업체 현장 점검·교육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 25개구 환경미화 대행업체 122개소 대상
자율점검 결과 위험 요인이 있는 사업장에 대해 현장 점검
시·구 청소행정 담당자, 환경미화 대행업체 대상 안전보건교육 실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장 노길준)은 환경미화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 자치구의 생활폐기물 수거 등 업무 대행업체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서울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환경미화원 안전사고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환경미화원의 안전·보건을 위한 사업주의 관리조치를 집중 점검하고,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른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 점검에 앞서 서울 25개 자치구의 생활폐기물 수거 등 대행업체 122개소를 대상으로 자율점검표를 배포해 자체적으로 안전보건관리실태를 점검토록 지도하고, 자율점검표 확인 결과 위험 요인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과 더불어 각 구청 청소행정담당자 및 청소대행업체에 대한 안전보건교육도 병행한다.

 

금일 4월 27일에는 서울 25개 구청 청소행정부서(부서장 및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사고사례를 전파하고 재발 방지 대책 중심의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오는 5월 17일에는 각 구청의 생활폐기물 수거 등 대행업체 122개소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령 주요 내용과 위험성평가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필요 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위험성평가 컨설팅(재정지원 포함)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노길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은 “우리의 일상을 깨끗하게 해주는 환경미화원들이 오히려 위험한 환경에서 열악하게 근무하고 있다"며 "이번 점검으로 환경미화원들이 안전과 건강을 보장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고 현장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