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기업위해 팔 걷었다

관내기업 임원과 간담회… 행정 서비스 강화키로

 

◇지난 1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관내 기업 임원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있다.

 

기업을 위해 구청이 나섰다!

 중구는 지난 1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관내 기업 임원을 초청 민선4대 구정운영방향과 중점전략과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성낙합 구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호텔롯데와 호텔신라, 롯데쇼핑, (주)신세계, 한국은행, 외환은행, 조흥은행, 기업은행,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하나은행, 삼성생명, 삼성화재, 동양종합금융증권, 대우건설, LG건설, SK텔레콤, 한화개발, CJ(주), 파라다이스 등 중구 관내에 본사가 있는 20개 업체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중구가 기업체 임원과 자리를 함께 한 것은 중구의 세입에서 차지하는 높은 비중에 반해 어떠한 혜택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하지도 못한 기업을 위해 그들의 애로사항과 희망사항을 듣기 위한 것이다.

 

 민선자치 출범이후 주민에 대한 편의시설 제공이나 친절행정은 많이 향상됐으나 기업에 대한 서비스 행정은 미약한 실정이었던 것.

 

 성 구청장은 "구청은 구민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조장하는 역할을 하는데 구청 재원의 90%가 기업에서 나온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중구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들이 편안하게 사업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자치는 중구지역의 기업과 구청 그리고 중구관내 각 기관들과 연계돼 서로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중구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기업들의 의견을 토대로 쾌적한 거리를 위한 청소, 맑은 공기, 원활한 교통유지, 휴식공간을 위한 소규모 공원이나 녹지조성에 필요한 사항을 용역 의뢰해 기업을 위한 우대정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