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원, 독립운동 유적지 환경 정화사업

남월진 원장, 문화관광해설사회 김광시 회장 등 15명 참여
명동문화공원, 독립운동 명문가인 이회영·이시영 6형제 집터 등

 

중구문화원(원장 남월진)은 제104주년 3․1절 기념으로 3월 4일 남월진 원장과 중구 문화관광해설사회 김광시 회장 및 회원등 15명과 함께 관내 독립운동 유적지 정화사업을 실시했다.

 

중구문화원에 오전 9시에 집결해 정화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수령하고 오후 3시까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작업으로 쓰레기 봉투 4개 분량을 수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발전 남월진 원장은 해마다 문화원에서 3·1절과, 8·15 광복절 행사로 중구관내 독립운동 선열들의 유적지를 정화활동 한 것은 숭고한 선열들의 뜻을 영원히 잊지 말고 기리자는 뚯 깊은 행사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각 유적지에서 묵념과 역사적 의미 등을 해설사 선생님들이 설명을 하고 정화활동을 시작했다. 명동성당앞 매국노 이완용을 응징한 이재명 의사 의거 터, 명동문화공원, 독립운동 명문가인 이회영·이시영 6형제 집터, 을지로 2가에 있던 식산은행과 동양척식에 수류탄을 투척 일경과 시가전을 벌인 나석주 의사 의거 터와 동상, 한국은행 앞 3․1 독립운동 기념 터, 세브란스빌딩앞 3․1독립운동 기념 터, 경성역에서 65세의 노구로 사이토 총독에 폭탄을 투척한 강우규 의사 동상 등 표석과 동상등 유적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서울역 광장 강우규 의사 의거 터 주변은 공사로 어수선한 가운데에 노숙자등이 버린 용기, 담배꽁초, 쓰레기는 우리 모두가 반성을 해야 할 정도로 일행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정화활동 후 간담회에서 장원호 부원장(강우규 의사 기념사업회 회장)은 강우규의사 기념사업회를 소개하면서 의거 터나 순국 장소에 강우규의사 기념관 설립에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을 전했다.


중구 문화관광 해설사회 김광시 회장은 “회원들에게 정화작업에 모두최선을 다해 갈끔하게 유적지를 정화 한것에 대해 모두들 수고했다”며 “주민들을 위한 해설에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