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각종 불법촬영 범죄로부터 여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해 중구청과 합동으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관내 공중·공원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장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합동점검은 불법 촬영장비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공중·공원 화장실 1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 방법은 적외선 센서가 장착된 렌즈탐지기·전자파 감지기를 활용해 불법촬영장비 설치가 의심되는 화장실 내 시설물을 하나하나 집중 점검하는 형태로 진행했으며 2일간 점검 결과, 불법 촬영장비는 발견되지 않았다.
점검을 마치고 불법촬영장비가 발견되지 않은 화장실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확인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여성안심화장실 스티커를 부착했다.
경화수 이사장은 “공중화장실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물인 관계로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점검해 나가겠다”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공중화장실 이용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항상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