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022 전통시장 최우수상에 신중부시장

2022 전통시장 종합평가… 우수상에 신중앙시장·청계상가
장려상엔 숭례문수입상가·인현시장·신평화패션타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2월 2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22년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6개 전통시장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종합평가 시상식을 가졌다.


중구에는 골목형 상점가까지 포함해 자치구 중 가장 많은 48곳의 전통시장이 있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 물가 상승, 온라인 쇼핑 증가로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에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매년 전통시장 종합평가를 실시하는 것도 시장에 변화의 움직임을 만들어 내자는 취지다. 시장 활성화 의지, 고객 친화를 위한 노력, 안전관리 조치사항 등 개선해야 할 점을 주요 지표로 삼아 골목형 상점가와 지하도 상점가를 제외한 전통시장 29곳을 평가했다. 올해는 시장별로 평가 점수가 예년보다 상승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관심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서면 및 현장 평가 결과 신중부시장(상인회장 김정안)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은 신중앙시장(상인회장 장종윤), 청계상가(상인회장 유만선)에 돌아갔고, 장려상에는 숭례문수입상가(상인회장 나광진), 인현시장(상인회장 구제영), 신평화패션타운(상인회장 정종희)이 선정됐다.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6개 전통시장에는 상인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정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2023년 새해에도 중구는 전통시장이 변화와 발전으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