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 중앙시장 ‘산전’과 삼계탕 나눔

초복 앞두고 관내 저소득 주민 100명에 삼계탕 전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황학동 주민센터가 관내 저소득 주민 100명에 삼계탕을 전달했다.

 

황학동 주민센터는 7월 14일, 오전 11시부터 한시간 동안 중앙시장 ‘산전(점포주 이흥주)’과 중앙시장 일대에서 ‘착한 점포와 함께하는 원기회복 초복맞이,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전해했다.

 

이 행사에는 위상복 황학동장을 비롯해 신인숙 효행장려위원회원(회장 신인숙), 김미자 새마을부녀회원(회장 김미자)이 참석했으며, 음식점 ‘산전’이 관내 저소득 주민을 위해 삼계탕 100인분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폭염이 지속되는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저소득 주민들을 위로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원들과 직능단체 봉사자들은 취약계층 100가구를 방문해 직접 만든 삼계탕을 전달했으며, 건강과 주거환경 등 주민의 안부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원에 나선 산전은 황학동 착한점포 1호로써 지난 2021년부터 어렵고 소외된 주민을 위해 삼계탕, 불고기 도시락, 김 등 따뜻한 성품을 기부해 모범이 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착한점포 2호점, 3호점도 탄생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상복 황학동장은 “폭염에 힘들어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으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착한 나눔 행사가 릴레이로 이어져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