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숲 살리기 주민실천단 소나무 지지대 설치

시민연대·자유총중구·새마을중구·도시꼬마 등 중구 4개 단체
남산 생태계를 복원하고, 탄소중립 실천 일환 4월 2일 발족

 

남산숲살리기 주민실천단(총괄단장 송재천)에서는 7월 16일, 지난 4월 2일 심은 소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가지치기와 지지대를 설치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사)중구시민연대와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 새마을운동 중구지회, 도시꼬마 등 중구내 4개 단체들이 남산 나무숲가꾸기가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실천활동에 나선 것이다.


남산숲은 도심 미세먼지, 토양 산성화, 그리고 넝쿨이 너무 많아 소나무 생육이 쉽지 않은 환경을 갖고 있다. 


송재천 총괄단장은 “남산숲은 중구민에게 건강을 주고, 온실가스가 많이 배출되는 도심환경을 정화를 해주기 때문에 나무심기도 많이 해야 하고, 심은 나무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주민실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변화로 남산 산림생태계도 많이 변화하고 있다. 주민실천단은 탄소흡수력이 높은 산림을 잘 가꾸어 남산 생태계를 복원하고, 그린 자연에너지를 얻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시민들의 자발적 활동모임으로 지난 4월 2일에 발족했다. 


한경구 남산숲 살리기 주민실천단 기획단장은 “남산숲을 가꾸는 것은 중구민의 미래를 위한 활동”이라며 “중구민들이 최소 한그루씩 심어 약 12여만여 소나무가 중구민들의 이름으로 울창해지는 남산숲 살리기를 위해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다양한 홍보 활동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