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인사권·전문인력도입 등 논의

전국의장협 제238차 시·도 대표회의… 섬진강등 피해보상 건의문도 채택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 제238차 시·도 대표회의가 9월 14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황천순) 주관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황명선 논산시장(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박상돈 천안시장,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등이 특별히 참석했다.

 

이날 전국 15개 시도대표회장등은 섬진강 수해 피해보상 촉구 공동건의(안)과 영덕시장 화재 및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에 재난지원금 지급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특히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자율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그리고 기초선거 정당 폐지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방의회 행정기구 관련 행정안전부를 방문한 결과 보고와 지난해 집중호우 시 발생한 섬진강 수해 문제 해결을 위해 깊이 있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인 황명선 논산시장에게 감사패를, 천안시의회 유영채 의원 등에게 의정봉사상을 수여했다.

 

조영훈 회장은 “추석이 몇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코로나19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어 모두가 힘겨운 고비를 넘고 있다”며 “제8대 의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방역과 민생에 전념하며 우리 지역 주민들의 삶을 지키는 것이다. 일상으로의 회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그는 또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 확대와 현장의 어려운 이웃들을 한 번 더 챙겨보고 방역에 협력해 준 소상공인들에 대한 보호와 회생을 위한 대책을 적극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