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의회 길기영 의원(복지건설위원장)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7월 13일,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는 민원을 접수받고 현장으로 바로 달려갔다.
민원이 발생한 필동2가 116-1 일대는 필동 한옥마을로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는 곳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면 구름다리를 통해 편리하게 한옥마을을 출입할 수 있는데 구름다리에서 바로 인근 주택가가 내려다보여 주민들이 사생활 노출 우려를 호소하는 상황이었다.
길 의원은 구청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현장 곳곳을 살펴본 후 주민 의견을 수렴해 구름다리 한 쪽 측면의 가림막 설치를 관계부서에 요청하고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 필동 주택가 밀집 지역을 찾았다. 지난해 긴 장마로 인해 전국적으로 강우 피해가 컸던 만큼 풍수해 대비 사전 점검도 꼼꼼히 챙겼다. 주택가 지대 주변 빗물받이와 맨홀 주변을 살피며 각종 시설물 안전 상태도 잊지 않고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길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분들의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안은 항상 최우선에 두고 의정활동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