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서울역에 임시 선별진료소 긴급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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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선제적 진단검사 위해 12월 14일 오전 9시부터 운영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서울역 앞 광장(헌혈의 집 옆)에 12월 13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4일 오전 9시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2일 0시 기준 확진자수가 1천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대규모 선제 진단검사를 위해 서울역을 포함한 수도권 150여 곳에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계획을 발표하자, 중구는 이에 맞춰 신속하게 진단 검사 준비에 돌입했다.


구는 일요일인 13일 오전 검체채취가 이뤄지는 컨테이너 3동과 안내와 역학조사가 진행되는 천막 6동, 검사 도구 등을 처리하는 음압텐트를 서울역 앞 광장에 설치했다. 늘어나는 검사자 수에 대비하기 위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워킹스루 부스도 추가로 설치했다.


운영기간은 14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평일(주말포함)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지만 상황에 따라 필요시 연장가능성을 열어두고 유동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검사는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는 익명 방식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며, 콧속에 면봉을 넣어 검사하는 PCR 검사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PCR 검사는 증상·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무료검사가 가능하다.
구는 검체채취 및 소독 등을 전담하는 의료인력 5명 외 역학조사, 발열확인, 안내 등을 담당하는 행정인력 6명을 기본으로 배치하되, 추가 인력이 필요한 경우 지원방법도 검토 중이다. 


더불어, 구는 늘어나는 검사자 수를 위해 정부 발표와 별도로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해 선제적 진단검사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지난 1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역대 최다 숫자를 기록했다”며 “상황이 위중한 만큼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 기침·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없이 검사를 받아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