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토이 플리마켓’ 유튜브 생방송 인기

장난감·도서 경매, 육아토크·퀴즈풀기도… 판매 수익금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11월 26일 ‘중구&토이 플리마켓’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코로나19로 대면 모임이 줄어든 영유아 부모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추진된 것이다.

 

온라인 플리마켓은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중구 공식 유튜브 채널 ‘을지로전파사’를 통해 생중계됐다.

 

사회는 코미디언 조승희 씨가 맡았다. 인기 장난감 경매부터 육아토크, 퀴즈 등으로 온라인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서양호 구청장도 셀러로 직접 경매에 참여해 온라인 플리마켓에 활기를 불어 넣기도 했다.

구는 당초 온라인 생방송에 이어서 오후부터는 소규모 오프라인 플리마켓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플리마켓을 온라인 행사로 전면 전환했다.

 

판매된 물품들은 육아종합지원센터 키즈토이에서 사용하던 중고 장난감 190점과 도서 100권, 기타 협찬품 이었다. 중고지만 센터에서 관리한 만큼 상태가 양호함은 물론 소독도 철저히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미니주방, 붕붕카, 미니화장대 등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라면 누구나 탐낼만한 장난감과 공룡과학 전집은 유튜브 생방송 경매로 판매돼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플리마켓에서 소진하지 못한 판매품은 네이버 카페의 ‘온라인 장터’에서 계속 판매한다.

 

생방송은 유튜브에서 ‘을지로전파사’를 검색해서 경매에 참여, 온라인 장터는 네이버 카페 ‘중구맘 육아톡’ 가입 후 원하는 장난감에 구매 댓글을 달면 선착순으로 판매했다.

플리마켓의 수익금은 ‘나눔’과 ‘공유’의 의미로 불우이웃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필요한 물품도 찾고 육아 생활의 고충과 스트레스도 날려버리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