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7. 24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있거나 용기가 필요하다면 책과 함께 떠나는 마음으로의 산책은 어떨까?
(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은 지난 20일부터 3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중구 내 도서관 사서들과 협력한 '마음을 안다'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예술가가 기획·참여하고 중구구립도서관이 협력하여 진행한다.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 등 사서들이 엄선한 도서 약 150권으로 채워진 이 도서들은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안부 인사를 건네며 위로와 공감을 선사한다. 특히 필사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조용히 스스로의 마음과 감정에 귀 기울여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내 마음을 돌아보며 인문학이 갖고 있는 치유의 힘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균오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인문과 예술이 만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진호 (재)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지역에서 터를 잡고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과 중구민과 밀접한 시설을 운영해온 중구시설관리공단과의 협력 이번 전시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협치 운영의 시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