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 추억의 영화가 있는 무더위쉼터 조성

황학동 강의실 8월말까지 새 단장… 주민자치위 등 주민 협조로 쉼터 단장

/ 2019. 7. 10

 

중구 황학동은 3일부터 8월말까지 2개월 동안 동주민센터 청사 3층 강의실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 피해가 염려되는 독거 어르신과 여인숙촌 등에 거주하면서 냉방기기가 없거나 전기료가 부담되는 취약계층을 보살피기 위한 조치로 황학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제안해 추진됐다.

 

무더위쉼터에는 폭염을 피해 머무는 동안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쿠션매트, 베게, 정수기를 마련했고 어르신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텔레비전도 설치했다.

 

황학동은 주민들과 합심해 이번 무더위쉼터 조성작업을 진행했다. 무더위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고 폭염이 기승을 부릴 7월 중순부터는 휴일 없이 운영될 계획이다.